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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군생활한지 6개월 가까워지는 일병4호봉 짬찌인데

군대에서 일어나는 상황이나 인간관계나

본인에 대한 남들의 시선에 신경쓰고 살면

스트레스만 받고 피곤해지고 사람이 신경질적으로

변하는거 같다


걍 실수하면 "아 죄송합니다. 똑바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실수 안하도록 인지정도만 하고 다시 자기 할 일하고

너무 잘할려고 하고 눈에 띄기 보다는

딱 남들 사이에 섞여서 영화 속 길거리나 공사장

엑스트라처럼 행동하고 욕먹으면 잘못을 뉘우치는 척하고

사는게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듬


비록 나도 실수를 많이하고 그래서 이런말하기

약간 뭐하지만 그냥 내가 경험해보니까

난 이렇게 사는게 편한거 같더라


요약)눈에 안띄고 남들 사이에 섞여서 엑스트라, 조연처럼만

행동하고 잘못하면 잘못고치고 욕먹으면 뉘우친 척 하며

최대한 감정소모안하며 자기 할 일이나 하며

사는게 그나마 군대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거 같다.


'완전무책임'도 아니고 '완전몰입'도 아닌

'조연'과 '엑스트라'처럼 존재감없이

자기 '의무'나 지키며 무덤덤하게 사는게 최고라고

난 생각이 든다.


굳이 선임에게 광대짓 할 필요도 없고

후임에게 친하게 다가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시간지나면 다 떠날 사람들이고

후임들에게도 선임의 존재 자체가 불편하니까

근무, 훈련, 작업을 제외한 개인정비시간 때는

접근안하는게 더 큰 배려인거 같음


한줄요약)자신의 '최소한의 의무'만 지키며

'존재감'없이 살다가 '조용히' 전역해라


(참고로 이 내용은

열심히하고 선임들에게 예쁨받고 에이스처럼

살고싶지만 어리버리하고 실수많이해서

자꾸 지적먹고 그로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받고 있는 아싸군붕이들에게 내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는 조언글임

뭐 알아서들 자기들 맞는 길 찾아서 가면되지만

이 글이 자신의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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