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특전병 합격 발표 났던데 나도 붙었을 때 정보가 너무 없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써봄

일단 특전병 장점 + 특징들? 좀 써보자면

1. 군복이 개이쁨
나도 입대 전에는 그냥 육군 전투복이랑 특전복 검색해서 봤는데도 차이 못 느꼈음 ㅋㅋㅋㅋ 근데 훈련소때 느껴지더라 특전사에서 면접 본다고 간부들 왔는데 군복 진짜 보급받은 야전복이랑 비교돼서 개멋있었음 ㅇㅇ 거기다 명찰도 검은색에 노란글씨고 흉장이랑 공수마크도 붙일 수 있어서 군복은 진짜 큰 메리트라 생각함

2. 시설 좋음?
이건 부바부라 나도 우리 부대 말곤 잘 모르는데, 적어도 우리 부대는 꽤 좋음. 그냥 생활관부터 체단실까지 괜찮게 되어있는듯. 아무래도 부사관들이 많다보니 일반적인 육군 평균보다는 좋지 않을까

3. 운동 많이함?
이것도 부바부일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체력평가 보고 들어오고, 어느정도 몸 괜찮게 쓰는 애들이 지원하니까 훈련소때 비교해서 병사들의 평균적인 운동능력이 훨씬 좋긴 함.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선임들한테 운동 많이 배우긴 하는듯 육군 3대(팔굽 윗몸 3km)부터 헬스까지

4. 훈련이 빡셈?
이건 아님. 특전병=행정병 이런 인식 있던데 이것도 아님. 행정 업무를 하는건 극소수 인원들이고 나머진 장정대(낙하산 포장), 정보통신대, 경비소대 등등으로 나뉨. 근데 그 업무가 그렇게 빡세진 않고 솔직히 일과 어느정도 꿀 빠는 것도 맞는듯ㅇㅇ 객관적으로 GOP 이런데 간 애들이 훨씬 힘든 업무 하는건 맞는것같음(장정대는 업무 좀 빡세다고 들음)
물론 공수 가거나 대대 훈련들(진짜 특전부사관들의 큰 훈련 / 천리행군, 해상훈련 등등) 따라가면 힘들고 빡센 훈련들 경험할 수 있음

++) 대대 훈련들 가서 특전부사관들이랑 똑같이 훈련 하는게 아니라 간접 체험만 하고 오는 느낌임 ㅋㅋㅋㅋㅋ 예를들어 천리행군 따라가면 400km중에 마지막 100km만 같이 걷고 그럼 근데 그것도 병사들 기준에선 개빡세지


5. 공수 감?
희망자들만 가는건데, 이것도 부바부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체력평가 통과하면 병사도 거의 다 갈 수 있음. 체력평가 기준은 육군3대 올2급이라(평가반에서 보는거라 완전 FM임) 체력 좀 안좋은 친구들은 체력평가 떨어져서 재수하기도 함


나는 솔직히 여기 오고 군복도 이쁘고 시설도 좋고 운동도 많이 배우고 공수도 갈 수 있고 뭐... 너무 만족했음.
물론 군대가 좋을수만은 없지만 다른데 가는 것보다야 백배 나았을 듯!

혹시 뭐 특전병이 진짜 뭐 방송에 나오는 것처럼 줄타고 침투하고 이런 훈련하는거 생각하면 꿈 깨고 특전부사관 지원하셈. 병들은 그런거 안 함

글고 나도 예전엔 막 나도 특전사 빡센 훈련 이런거 해보고싶다 이랬는데 훈련소때부터 느꼈다 그냥 군대는 꿀빠는게 최고다라고 ㅋㅋㅋ
그래서 난 특전병이 더 만족스럽다 솔직히 업무 좀 꿀빠는건 맞지 ㅇㅇ

뭐 이정도만 쓰는데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받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