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시절

1. 침상에 누워서 대놓고 낮잠 자다가 교관에게 들켜서 교관이 호통치며 혼냄
2. 겨울에 입대해서 제설할 때 동기한테 눈뭉치 던지고 눈사람 만들다가 교관에게 엎드려 얼차려 당함
3. 창고에서 제설용 넉가래 정리하다가 실수로 툭 건드려서 창고에 있던 삽이랑 넉가래 죄다 와장창 무너져서 다 떨어뜨리고 얼차려
4. 훈련소 식당에서 국통(꼬리곰탕)에 반찬(김치) 빠뜨려서 배식담당이랑 조교에게 혼남
5. 걸으면서 군가 부를 때 발 못 맞추고 걷다가 어버버 팔다리 스탭 꼬이고 넘어져서 앞에 있던 동기들이랑 도미노처럼 우르르 다 넘어짐
6. 수료식 연습 때 계속 총 떨어뜨리고 박자 못 맞춰서 혼남. 그래서 아예 수료식 때 난 열외됨
7. 총기분해 잘 못 하고 버벅거려서 혼남
8. 조교에게 심심한데 TV 봐도 되냐고 물어봐서 엎드려 얼차려
9. 침낭 정리 이상하게 해서 다시 정리함. 근데 정리해도 계속 이상하게 정리했다며 혼남
10. 추워서 생활복 주머니에 손 넣고 걸었다가 입수보행 했다며 혼남
11. 샤워 시간 7분 주고 씻으라길래 7분 지나서 바로 나오라고 조교가 소리침. 비누거품 씻지도 못하고 그냥 발가벗고 복도로 튀어나왔다가 미쳤냐고 혼남(억울해 지가 7분 줬으면서;;)
12. 완전군장 행군할 때 분명 화장실 갔다왔음에도 너무 오줌 마려워서 털썩 주저앉고 여자 중대장 앞에서 오줌 싸버리고 너무 수치스러워서 애기처럼 으아앙 엉엉 울음
13. 교관님께 경례할 때 경례 안 받아주셨는데 손 내려서 혼남
14. 완전히 다 벗고 알몸으로 자다가 걸려서 팬티만 입고 얼차려(어차피 남자들밖에 없고 샤워할 때 꼬추 다 보는데 뭐가 문제임??)
15. 사격훈련 할 때 뭐가 걸린 것 같아서 눈으로 총구 확인하다가 훈련교관에게 그대로 걷어차이고 미쳤냐며 멱살잡힘
왜, 왜요 총 고장난 거 같아서 확인한 건데; 당황해서 이렇게 말하니까 사격훈련장에서 얼차려 당함
16. 지금 테라버닝 시즌이라 빨리 메이플스토리 아델 키우고 유니온 8000 찍고 싶은데 혹시 훈련소에서 메이플스토리 하게 컴퓨터 써도 되냐고 물어봤다가 얼차려
17. 불침번 할 때 몸 숙여서 다음 순번 애 깨울 때 균형감각 잃고 그대로 침상 위에 누워있는 훈련병들 앞으로 엎어지는 바람에 얽!! 소리나더니 우당탕탕 생활관 18명 전원 다 깨워버리고 당직사관님께 혼남. 이후 난 불침번 아예 면제당함
그리고 불침번 할 때 불 꺼진 복도에서 종종 우우우우~ 이러는 귀신 소리 입으로 내주곤 했는데 그거 했다가 혼날 때도 있었음.
18. 강당에서 대대장님 연설 도중 졸다가 의자에서 쿠당탕 굴러 넘어지고 혼남


자대 배치 이후

1. 선임에게 요자 쓰다가 혼남
2. 홍길동 상병님 이런 식으로 안 부르고 길동 씨 이런 식으로 불렀다가 너 선임이 좆으로 보이냐며 갈굼당함
3. 복도에서 캔 음료수 들고 걷다가 발 꼬여 넘어지면서 중대장님께 음료수 쏟아붓고 바로 연병장에서 손 머리 뒤로 깍지 끼고 앉았다 일어났다 얼차려 당함
4. 작업하다가 창고 정리 도중 실수로 물건 와르르 떨어뜨리고 부서지기 쉬운 것들도 발 꼬여서 어버버 뒷걸음질치고 죄다 밟고 부수는 바람에 행보관님 앞에서 엎드려뻗쳐 팔굽혀펴기 얼차려 당함
5. 샤워실에서 오줌 싸다가 선임 몸에 뿌리고 튀겨서 혼남(내 잘못이 아닌 게, 어차피 군대 샤워실 죄다 칸막이 없음. 오줌싸면 튀는 게 당연한 거 아님? 이건 시설 문제지. 그리고 옷 다 발가벗고 씻는 도중에 쉬마렵다고 굳이 번거롭게 옷 입고 화장실 가는 게 이상한 거 아님?)
6. 작업 다 열외당하고 일과시간 내내 도서관에서 책이나 읽으며 시간 때움. 작업용 장갑 껴본 적 없고 작업하거나 땀 흘려본 적 없음.
7. 중사님께 "케로로가 중사니까 케로로님 이라고 불러도 됩니까?"라고 했다가 바로 얼차려
8. 자다가 침대 위에 오줌 쌌음. (나 야뇨증 있음) 그래서 PX에서 혹시 성인남성용 기저귀 안 팝니까 물어봤는데 안 판다더라.... 선임들이 오줌 묻은 모포랑 매트릭스 세탁 도와줬음. 근데 그 이후로도 두번 세번 쌌음. 그래서 연대장실 방문해서 연대장님께 제가 자꾸 오줌싸니까 성인남성용 기저귀 사달라고 부탁함. 내 침대는 오줌에 젖어서 결국 선임 침대에서 잤는데 그 때도 똑같이 오줌싸버리는 바람에 엄청 혼나서 엉엉 울었음.
9. 아침점호 도수체조하다가 화장실 안 갔다와서 아침쉬야 못하는 바람에 화장실 가고싶다는 말도 못하고 그대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주르륵 오줌싸고 엉엉 움. 선임들이 샤워장 데려가서 바지랑 팬티 벗기고 씻겨준 다음에 옷 입힘.
10. 휴대폰으로 VPN 켜서 게이야동 보다가 걸리고 보지 말라며 제지당함
11. 전투복 상의 풀어헤치고 원피스 해군 코트마냥 망토처럼 걸치고 다니다가 복장불량으로 얼차려 받음

내 마음대로 잠자는 것도, 눕는 것도 안 되고 여러 사람들이랑 부대끼는 게 너무 힘들어서 훈련소에서부터 음독자살 시도함.

사단의무대 가서 군의관님이랑 상담 이후 약물 처방받고 약 복용 시작

대충 남들처럼 잘 버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너무 힘들다, 죽어서 나가는 게 빠르겠다, 조금도 여기에서 버틸 수가 없다 이런 식으로 대답함.

자대 배치 이후에는 화장실에서 본 사단장 전화번호 있길래 개인정비시간 폰받고 사단장 전화번호로 직통 때려서 "오늘 저 죽을거예요." 하고 바로 끊어버린 뒤 세탁실에서 섬유유연제 마시고 자살시도

그 이후로도 군화끈or운동화끈 풀어서 올가미 매듭 묶고 도망가다가 붙잡히고, 볼펜으로 경동맥 찔러서 자살하려다가 막히고, 식당에서 젓가락 훔쳐서 경동맥 찌르다가 저지당하고, 창문 열고 뛰어내리려다가 저지당함.

나 특급관심병사 및 밀접감시대상자로 분류되어서 24시간 내내 선임들 최소 3명이 교대하며 붙어다니고 잘 때는 3분마다 불침번이 나 잘 있는지, 무슨 짓 안 하는지 확인했다고 함(전역 이후에 중대장님께 들음)

+면도기 개인소유 금지, 내가 보급받은 면도기는 무조건 압수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만 잠시 분출해서 분대장이 보고 있는 앞에서만 면도 가능.

PX에서 음료수 살 때 캔음료 전부 불가능, 음료수 마실 때 무조건 선임들이 종이컵에 따라서 줌


사단본부에 가서 심사할 때도 있었는데

어차피 안 보내줄 거 안다, 남들 다 하는 군생활이지만 난 도저히 견디지 못하겠다, 어떤 설득도 필요없고 통하지 않으니 그냥 그런 줄 알고 계시라

이렇게 답변함.


그렇게 입대 이후 약 3개월 만에 전시근로역으로 현부심 처분되어서 예비군 훈련도 면제임.

자살시도 한 거 세보니까

1. 락스 마심
2. 섬유유연제 마심
3. 세제 마심
3. 군화끈 품 ×3
4. 운동화끈 품 ×3
5. 볼펜으로 목 찌르기
6. 캔따개로 목 긋기
7. 소독액 마시기
8. 젓가락으로 목 찌르기
9. 바디워시 마시기
10. 천장에 묶여있는 줄로 시도
11. 창문 열고 뛰어내리려고 함
12. 박카스 병 던지고 깨서 깨진 유리병으로 목 그으려고 함

대충 열번 살짝 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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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끈이랑 운동화끈 계속 풀고 그걸로 목 매달아서 자살시도 하니까 아예 운동화랑 군화 뺏어가서 당분간 슬리퍼만 신고 생활하다가


매듭 저따위로 꽁꽁묶어서 절대 풀지 못하게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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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의무대 정신과에서 약 먹은 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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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근로역 처분받은 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