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묵념 할 때 고개 안 숙이고 빳빳하게 들음

고개 왜 안 숙이냐고 물어보니까

"독립운동 한 사람들이 별거라고 고개를 숙여야 해요? 독립운동 안 했으면 일제에게 지배당해서 군대 안 가도 되는데. 조선의 징집을 모병제로 바꾸고 끝내주신 고마운 분들이죠." 라고 대답함


2. 밥이 맛 없다며 안 먹겠다고 고집부림. 결식하면 안 된다고, 빨리 밥 먹으라고 하니

갑자기 꼬리곰탕에 침 뱉고는 그렇게 원하면 실컷 먹으라며 반찬 담았던 식판을 통째로 국통에 처박고 가버림

그 뒤의 인원들 국 못 먹음


3. 침상에 대놓고 누워 있길래 훈련소에서 낮잠 자거나 누워 있는 거 아니라고 지적해주니까 갑자기 잠 깨겠다며 이마를 관물대에 쾅쾅 찧으면서 이마가 피투성이 될 때까지 자해 시작

졸린데 잠 못 자게 하니 이 방법밖에 없다며 히히 웃음


4. 훈련 도중 오줌 싸고 싶다길래 훈련 이전에 갔다오라고 했는데 왜 안 갔냐고 물으니 그 땐 안 마려웠다고 함. 어쨌든 화장실 보내주긴 어렵다고 했는데 그럼 어쩔 수 없다며 침상이랑 바닥에 대놓고 오줌 쌈. 다른 훈련병들이 치움.


5. 행정반에 용무 있어 왔다며 들어오더니 행정반에 있는 조교들 이름이랑 얼굴 하나하나 보면서 외우고 조교들 이름이랑 대략적인 주소지, 전화번호, 생년월일과 입대일 노트에 적음. 그리고 정보 모았다며 히히덕거림



이새끼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