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면 윤일병, 못참으면 임병장 : 네이버 블로그


군대는 모두가 알다시피 문제가 많음. 

본인은 21년도 군번이라서 육체적으로 힘들었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었지만

나름 최전방 부대에서 꽤나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전역했음..


훈련소 때 마지막 주차 때 전역을 앞둔 중대장이 훈련병들을 강당에 불러놓고 이야기를 함

1중대장이었는데 훈련병들 사이에서는 FM 그 자체였기도 했는데

막상 훈련 아닌 시간에 만나면 엄청 친절하게 해주시는 분이었음

그래놓고 하는 말이 정확하게 

" 나도 원대한 꿈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 집단은 위가 다 썩었어 "


원래 조용하던 분위기었는데 한순간에 얼음장이 되었음

그리고 했던 말이 아직도 머릿속에 기억이 남

"너네가 가지고 있던 불만들 다 이해한다. 하지만 지금 이야기해서는 바뀌는 것이 없다.

훗날 너희가 전역하고 나서 군인들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해달라. 지금 사회에 있는 인원들을 봐 ,

나만 아니면 된다 , 난 이미 전역했는데? 식으로 모르쇠를 하니까 군인들에 대한 인식이 안 바뀐다. "


뭐 이 중대장님 지금 전역했겠지만은.. 자대가서 전역하고 나니 이 말이 더 와 닿더라

솔직히 저 윗선 연대장 대대장급에서는 각종 악폐습이나 군 부조리들을 없에려고 하는게 군생활 하면서 눈에 보이는데

솔직히 말단 간부들이 알면서 처리 안하는게 큼 ㅇㅇ.. 그러니 병사들이 싫어하는거고 ..

말단 부대에서 다 쉬쉬하고 넘어가는것만 해도 몇만건은 되겠다 ㅋㅋ


내가 힘들었으니까 내 뒤에 들어온 애도 힘들어야한다? 이 마인드가 난 이해가 안되었음

군대에서는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 잘난 사람' 이라는 것도 참 웃기고..


문제라는 것을 '군대의 문화' 라고 치부하는 것도 ..


그리고 번외로 이 징병제라는게 정말 다 공평해?

막말로 나 있는 부대에서도 군대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할 사람들이 들어온게 참 안타깝더라

기득권층들은 본인은 물론 자기 집안 자제들까지 다 회피하고 ..


뭐 두서 없이 쓴 글이라 가독성도 많이 떨어질텐데..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공감하시는 분들은 꼭 배운 집단에 어울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