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대에 막 처음에 왔을 때 되게 어리버리하고 행동이 느려서 많이 혼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동기들이 잘 챙겨줘서 나름대로 잘 버텨왔는데 어느 순간 저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제 반응이 재밌다고 막 놀리고 장난치는 동기들이라든가, 계급이 더 높은 걸 이용해서 말 험하게 하고
사람 기분 나쁘게 말하는 선임이라든가, 저를 막 툭치면서 지나가는 선임이라든가
'더러워도 참고 가야지' 이 생각 하나로 계속 참아왔는데 더 참기는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선임이면 몰라도 동기면은 부담없이 말 할 수 있지 않겠냐 하실 수도 있는데 이 녀석들이 힘이나
덩치가 큰 놈들이라 제가 뭐 어찌 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 통할 것 같지도 않고..
직접 폭력을 행사하고 그러는 건 아니지만 눈빛으로 쏘아붙이는 그 압박이랄까 그게 좀 많이
무서웠습니다. 자기들이 하라는 대로 안하면 안하냐고 몰아붙이고 저는 그렇게 하면 그 녀석들과
다른 동기들은 그게 재밌다고 막 웃는데 저는 솔직히 쪽팔리고 부끄러워서 하기 싫었습니다.
간부들한테 이야기한다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간부들과 면담한 게 소문이
나서 저한테 되려 불이익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어떻게 해야 보복당할 일 없이 이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보직 변경이라도 신청하면 받아줄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이들을 좀 확실하게 찔러버리고 싶은데
부대 안에 있으면 찌르는 것도 걸릴까봐 지금 휴가 나온 타이밍을 최대한 노려보고자 합니다.
어떻게 해야 잘 처리가 될지 육군 갤러리 여러분들께 여쭤봅니다...
어카긴 뭘 어캄 1303, 국민신문고, 감사원 쓰리콤보로 부대 전체 날려보내야지 - dc App
그냥 1303에 전화해서 괴롭힘때문에 죽고싶다 한마디 하면 상황 다 정리됨 - dc App
솔직히 전 저만이라도 조용하게 떠났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일이 제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한 번 해보겠습니다.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군대란 집단은 전형적인 공무원 집단이라서 간부들은 자기들 장기에만 관심있지 나머지는 다 덮고 넘어갈 수 있는 사항임. 조용히 떠난다 어쩐다 이런거 집어치우고 걍 당한 내역들 정리해서 국민신문고랑 1303에 신고넣으셈. 너 조용히 간다고 아무도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 안함. 오히려 ㅂㅅ새끼 가버렸네라고 생각하지. 그리고 더 최악은 다음 희생양 - dc App
찾으려 할거임. - dc App
안타까워서 그런거니깐 단호히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셈 - dc App
본문엔 그나마 대놓고 그런게 몇개 있긴 하지만 저것보다 약간 더 애매한 사항이라도 기분이 나빴다면 신고하는게 가능할까요? 혹여나 묵살되지는 않을까요? 그 대놓고 괴롭히는건 아닌데 은근히 옆에서 스트레스 주고 괴롭히는게 느껴지는 그런것 말입니다
애매한 것도 상관없음. 걍 내가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죽거나 죽이거나 해야할거 같다고 진술하면 그 강도가 얼마나 심한지는 부차적인 문제임 - dc App
근데 감사원도 신고하면 부대로 찾아옵니까 제가 1303이나 국민신문고는 신고 사례를 들어봤어도 감사원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원 신고넣으면 어떻게든 국방부 족치게 되어 있으 - dc App
당장 1303에 죽고싶다고 전화해라
공구함에서 장도리 쟁여뒀다가 한번 더 무시하면 바로 뚝배기 깨면 되는거지 갈 때 까지 갔으면 간보지마라
1303이 존나 직빵임 - dc App
정말 괴롭고 자살하고 싶으면 그냥 못하겠다 하고 영창을 가더라도 배째라 보통 그린캠프고 정말 너 힘든거 보이면 헌역 부적합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