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같은 이유? 없음 그냥 개좆같다

동기들? 동기들과 잘지냄 사이 무난함 근데 동기들도 좆같아. 이유는 모르겠음 한두명 빼곤 정이 안가. 앞에서만 씨발 그냥 허허 웃으며 노는데 막상 그새끼들 아가리 쳐터는거보면 그냥 인간 자체가 혐오스러워지는거같음

그렇게 생각하는 내가 잘못된건가 싶기도 하고 걍 개좆같음. 동기들이 그냥 별 좆도 아닌 장난치면 그냥 존11나 불쾌한데 시발 유쾌한척 다 받아넘겨야함.

생각해보면 그냥 넘어갈수도있는건데 그냥 좆같음. 내가 싫어하는 새끼랑 좋은척 친하게 지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좆같음.

선임들? 선임들 앞에서 이미지메이킹 존나했음 열심히 하는 척하고 아니 씨발 생각해보니 그냥 존11나 열심히 한거구나. 어쨌거나 웬만한 선임들이랑 말 다깠음. 근데 그냥 씨발 좆같음. 존재 자체가 좆같음. 일부 개병신같은 새끼들, 짬쳐먹엇지만 사회나가면 좆도아닌새끼들이 짬질은 존1나함.

후임들? 욕한번 안하고 닦지도 않았음 간섭도 안했음. 후임들 나 선임취급 잘해주고 예의도바름. 근데 그냥 씨발 개좆같음. 그냥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려. 걔가 잘못한건 아닌데 그냥 나 혼자 그걸 좆같아해. 나도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그냥 좆같음. 자기불신이 생긴거같음


간부들 씨발 일과 끝났는데도 또 불러서 좆뺑이치게하고 생리질 존11나함. 일만 존나시킴. 그냥씨발 일과끝나면 온몸이 멍투성임. 그냥시발 좆같음. 고마운 간부들이 더 많지만 하여튼 좆같음

그냥 나 자신이 좆같다. 정신병걸릴거같음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이 좆같고 혐오스러움
이 좆도 아닌 군대에 스트레스를 받아야할 이유가 없다는걸 내가 제일 잘 알고있는데
군대 진짜 개좆도없다는거 알고 있는데
예전 군대가 더 힘들었다는거, 지금 월급 받아서 할만하다는거 그래 씨발 다 알고있는데

사실 일과도 다 할만하고 사람들도 생각보다 좆같은 새끼들도 많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착하고 고마운 사람들이 더 많다는것도 알고있고

다같이 끌려온거 다같이 힘든거 아는데
왜 자꾸 난 스트레스를 받을까

그냥 시발 내가 왜 여기있는지 모르겠고 뭘 얻어가야하는지도 모르겠음. 뭐라도 얻어가려고, 실낱같은 꿈이라도 쫓아보려 한 공부들은 오히려 압박감이 되어 나를 옥죄어오고 나를 더 스트레스 받게 만들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싶다.
행복한 군생활을 보내고 싶다.
이런 말로 스스로를 수 없이 되뇌어도 내 뇌가 그게 안되는걸 어떡하냐 대체?

군대에 과몰입한 적도 없고 군대에 진지한 적도 없는데 나는 항상 왜 내 양심을 못벗어나서 누가 열심히 하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도 열심히 하고 또 그거에 스트레스를 받는걸까. 또 나는 내가 열심히 하는데도 완벽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스트레스 받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계산하고 눈치보며 왜 또 스트레스를 받는걸까

이젠 모르겠다 시발

걍 내가 병신이지

진짜 군대 좆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