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고 싶다


훈련? 한달에 한번 뭐 마일즈 그거 훈련하는거 아무렇지도 않음

작업? 해봐야 창고정리하는거 힘들지만 할만함

교육? 지루하긴 해도 다른 일과 하는거 보단 훨 나음

부조리? 상병 다니까 선임들이 안 건드려서 괜찮아짐

밥? ㅈㄴ 맛 없지만 한번씩 맛있게 나와서 행복함

DMZ파견? 이건 좀 많이 힘들어도 휴가 주고 편의 봐주니까 괜찮



나는 그냥



그냥 다
버틸만함..



근데

그냥 너무 힘들다..
자유가 속박되고
입고 싶은 옷 못입고
하고 싶은 말 못하고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못하게 되는게 그냥 너무 힘들다..

시간이 너무 안 간다..

아프면 병원에서 쉬게 해줄까봐
막사에서 뛰어내려도 봤는데
고작 2층이라 별로 다치지도 않았고 그냥 힘들다..

그냥 막사 건물 볼때마다 그만 하고 싶다

하..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