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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인은 전역한지 얼마 되지않은 예비군이고
작전병으로 근무하다가 부대개편으로 소총중대까지 경험했음.

간부들의 처우개선? 동감한다 이말임
근데 그들이 말하는 간부들은
“국가에 한몸바쳐 헌신하며 열심히 훈련하고 당직서고 야근한다”
정말 웃긴 말이라고 생각함.
지금 군 간부 처우개선에 적극동의하는 사람들을 보면
절대 병출신들은 동감하지 않고 있음.
정치권 세력, 전 간부 출신, 나이 지긋하게 드신 분들이 지지함.

왜일까? 왜 병사 출신들은 동감하지 않을까?
답은 “병사 출신들이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 라고 생각함.

나는 작전병으로 근무하면서 야근을 안 해본 날이 손에 꼽음.
바쁜 주에는 아침점호도 열외해가며 출근하고 개인정비시간이
거의 다 끝났을 때쯤 막사에 복귀하는 게 일상이었음.
그럴 때마다 작전장교, 작전과장 등 작전과 편제된 간부들은?
아침일찍 출근을 했냐? X, 야근을 했는가? X
간부들이 해야될 업무마저 병사한테 떠넘기고 가는 경우가 태반.

그리고 부대개편으로 날라갈 때 행정업무는 싫어서
소총중대로 겨우겨우 비벼서 편제되었음. (부대가 완전 날라감)

근데 소총중대에서 근무하니까
참 뭐랄까
“이걸 왜 우리를 시키지?” 싶은 작업들이 굉장히 많았음.
간부들 흡연장 만드는 걸 우리를 시키질 않나 참 웃겼음.
그냥 몽골텐트 두개, 꽁초버리는 곳, 벤치 4개 들고오는 거였는데
간부들은 손발이 없나? 생각했다.

그리고 평소에 작업을 인솔 및 통제시키는 간부들은
진짜 통제만 시키지 작업 관련해서 아무런 것도 하지 않음.
그저 멀리가서 담배나 태우고 폰질하기나 하고 있음.

아무튼 간에 내가 주장하고 싶은 건
이새끼를 왜 세금으로 월급을 주지? 싶은 간부들은
부대에 차고 넘쳤다라는 것임.
지 기분 나쁘면 병사한테 괜히 개지랄하고
당직사관이 왕인마냥 일부러 병사들한테 또 지랄하고
그리고 핵심적으로 말해주고 싶은 건
간부들 부조리가 적냐? 이것도 절대 아님ㅋㅋㅋ
난 오히려 병사들 부조리보다 간부들 부조리가 더 심하다고 느낌.
친했던 전문하사 형, 학사장교 출신 형 말 들어보면
회식자리 술강요, 업무마저, 정말 사소한 것도 짬때리고
실제로 쪼인트 까는 거도 내 눈으로 보니까 정말 미개하다 싶었음
초급간부 개좆으로 보는 건 니들 아니냐?

이래놓고 뭐?
간부들 처우개선이 절실하다?
그만큼의 값어치는 하긴 했음?
뭐만하면 병사한테 짬때려 병사한테 히스테리 부려
당직도 병사가 자면 군교대, 휴짤
간부는 투입할 때부터
“새벽에 근무투입할 때 깨우지 말고 니들이 알아서 가라”
시전하면서

처우 개선해달라! 외치고 싶으면
제발 정상적으로 근무를 해야되지 않겠음? 상호존중하면서?
병사한테 짬때리고 병사한테 지랄하고
초급간부들 개좆으로 보던 거는 누구인데
정의로운척 가면쓰고 “군간부들이 이렇게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호소하면


누가 공감해줄 것 같냐?

우리 부대만의 이야기라고?
개인의 경험이라고?
자기는 그러지 않는다고?
그 간부들이 이상한 거라고?
물론 그중에도 시발 세상착한 간부형들 있었어
근데
시발 육갤 한 번이라도 내려서 읽어봐라ㅋㅋ
소수가 착한 거지 대다수는 본문이랑 다를바 1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