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는 특정안함


수송대대로 입갤해서 상초쯤에


ㅈㄴ 유쾌하던 일베충 소대장(펑티모 고양이송 틀어놓고 이재명명명명~ ㅇㅈㄹ 하던 놈임)이 전역하고 새로운 소대장이 옴 


외모도 예뻣고 키도 160 중후반쯤 되더라 내 이상형이 어렸을때부터 키 큰 여자라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음 


근데 군필자들은 알텐데 여간부한테 꼴린다는 생각 자체가 잘 안듬 부대가 ㅈ만해서 가족 같아서 그런가? 


게다가 온지 얼마 안돼서 그런가 ㅈㄴ 어리버리하고 이등병 같아서 더 그랬을수도


내가 행정 계원이라 옆에서 보는데 전세규 못 외워서 중대장한테 털리는것도 보고 배차신고 나가서 말 절어서 대대장한테 털리고 그러는거 보니까 안쓰러웠음


그래서 조금은 더 잘해줬던거 같음 내가 교육+훈련쪽이라 훈련 잡히면 어떤식으로 할지 알려주고 같이 작업하면 애들이랑 같이 열심히 작업하고 이정도?


그냥 보통의 간부랑 병사 정도는 친해진거 같음 



우리 부대 특징이 수송지원을 뒤지게 많이 나감 ㅈ~ㄴ 더울때랑 추울때 빼면 적어도 한달에 몇번씩 많으면 한달 내내 나가는 경우도 있고 암튼 그럼 


난 짬찌때부터 레토나 잡았어서 콘보이로 소대장이랑 수송지원을 나가기 시작함


네비 병신같이 틀어서 길 잃고 이런건 둘째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대화를 ㅈㄴ 많이 나누면서 더 친해지기 시작함


두돈반들 작전지에 뿌려주고 나면 상당히 널널해서 음악 틀고 천천히 애들 있는곳 돌아다니면서 노가리 까고


소대장 꼬셔서 식당가서 밥먹고 카페에서 커피 사와서 마시면서 돌아다니고 더울때는 그늘막에 레토나 의자 눕혀놓고 잠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고 ㅇㅇ 첫 작전때는 붤~붤 떨었음


암튼 그렇게 친해지고 나니까 재밌더라 마음 맞는 대학교 선배 느낌?



그러다가 나도 분대장 달고 소대장도 당직 사령 서기 시작함


우연찮게 당직이 겹친 날이 있었는데 당직 부사관은 사관이랑 2층에서 서고 사령은 상황병이랑 1층에 있음 


근데 영내순찰은 사령이랑 당직 부사관(병사)이 같이 돌고 사관이랑 상황병이랑 돔 


순찰돌면서 실없는 소리나 하고 있는데 나보고 전역하면 뭐 할거냐더라


그냥 뭐 복학한다니까 전문하사 하래 자기 안심심하게 


싫다고 복학해서 신입생들이랑 놀거라니까


자기가 있지 않냐고 하더라 1년만 더하라고  


이때 눈치챘음 개병신 아니고서야 저렇게 말하는데 모를수가 있나


나도 소대장님 좋아서 고민 좀 해보겠다고 하고 사귀는듯한 사이가 됨 



그러고 바로 휴가때 약속 잡아서 술 먹고 야쓰한 뒤부터 사귀게 됨


그때부턴 뭐 눈에 보이는게 있나 당직 맞춰서 출타 간부 없으면 새벽에 면회실 가서 떡치고


위병소 화장실 드가서 떡치고 그랬음 


그리고 수송지원 나가면 구석에 레토나 박아놓고 실없는 소리하면서 서로 만지작 만지작 하는데


가슴 간질간질한 그런 기분들어서 더 좋았던거 같음 군대여서 그랬을수도 있고 



아무튼 그렇게 지내다가 난 전문하사 통수치고 전역함


복학하고 잘 못만나니까 헤어졌고 그 이후에도 몇번 보긴 했는데 


뭐 별수있나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거지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 


아무리 그래도 시발 ... 전문하사는 못하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