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멍청해지는 것'이다.
이건 일병1호봉만 되도 바로 아는 사실인데, 군대에선 선후임간의 뒷담화, 소문 부풀리기, 동기들끼리 서로 까기 등의 계집같은 행동들이 일상이다.
진짜 무서운 점은 군대 특성상 굉장히 폐쇄적인 곳이기 때문에 너가 외향적이든 내향적이든, 사회에서 리더의 위치였건 리더를 따르는 입장이건 계집마냥 행동하는 것이 전염이 된다는 것이다.
간부나 선임들과 지내면서 점차 자신의 의견이 서서히 지워지고, 결국 사람이 굉장히 수동적으로 만들어진다. 그렇게 사람이 멍청해진다.
작업과 근무, 훈련 또한 마찬가지다.
입대전엔 '다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야지'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게 보통인데, 점차 시간이 지나서 보면 '다치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해'로 변질 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봤다.
그래서 짬찌가 아프다고 빼면 그걸 굉장히 고깝게 보고, 그 유명한 요즘 '니 얘기 많이 나와'가 나오는 것이다.
본인은 허리디스크가 있다. 허나 선임과 간부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욕망에 최근까지도 아픈걸 참고 무리하게 군생활을 했다.
생각이 바뀐건 최근 근무에서 선임과의 대화였다.
선임은 나에게 만약 사회에 나가면 뭘 할것이냐 물었고, 나는 아직 나가기까지 한참 남아 생각 할 짬도 아닌것 같다며 웃으면서 말했다.
하지만 그 선임은 자신은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복무일수가 9개월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너무 촉박한 것 같다 말했다.
얘기를 나누고나니 여태까지 선후임과 간부 욕을 까대고, 생각없이 군생활을 하고 있던 내 자신이 한심해졌다.
나는 사지방을 가서 자기계발을 하기 시작했고, 군생활에 관련된건 딱 1인분. 그이상 그이하도 하지 않았으며, 계집같은 행동을 줄여 나갔다. 그러니 시간이 굉장히 빨리감을 느끼는 중이다.
군생활에 너무 몰입하지 말고, 자신을 위해 시간을 써라
본인은 일병땐 열심히 해야지란 마인드인데 상꺽쯤부턴 걍 빼째라 마인드임
개추
개추
ㄹㅇ
ㄱㄱ
가슴에새기겟습니다.. - dc App
애미디진간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