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입대


키 184 몸무게 90초중반 3대 580으로 입대함 보디빌딩은 대충 말리고 대회나가서 노비스 2등까지 해봄


투기종목 선출에 관두고 유흥쪽에서 일하다 가게 개업해서 2년정도 했는데 돈은 어지간히 벌었음


근데 한창 잘될때 딱 코로나 터졌는데, 아무래도 유흥쪽이니까 몰래영업하면 술 마실곳 없는 사람들이 찾기땜시 오히려 더 잘돼서 몰영을 거의 메인으로함


근데 하도 많이 걸려서 재판 존나게 받고 벌금 존나게 내고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서 걍 가게 정리하고 도피성 입대함


나다싶 이딴건 당연히 안했고 간부들이 시키는건 그냥저냥 열심히 했음 아무 생각없이 힘쓰는거 좋아해서 간부가 작업자 찾으면 자원은 자주나감 


걍 나보다 어린 선임한텐 봐도 본체도안했음 그냥 다섯살 어린애들한테 존댓말 하는거 자체가 존나 꼬와서 나한테 말걸어도 대답도 잘 안함


동기들하곤 잘 지내는데, 얘네가 그냥 나를 동네 형 대하듯 잘 따라서 나도 잘 해줌 외출나가면 맨날 소고기 사맥이고 휴가 맞춰나오면 양주도 존나게 사주고 ㅋㅋ


뒤에서 씹어돌린단 소리는 많이들었는데 이등병때부터 면전에 대고 뭐라고 하는 병사는 단 한명도 없었음


상병쯤 다니까 내가 개좆같이대했던 선임들도 다 그냥 형형거리면서 운동 가르쳐달라고 치대더라 ㅋㅋ 존나 웃김ㅋㅋ


니네도 그냥 몸이 편한건 모르겠고 선임들한테 쿠사리 단 하나도 먹기 싫으면 운동 존나게 하고 늙어서 입대하면 됨


벌써 2주뒤면 전역인데 걍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