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일병단 짬지인데 1분 1초가 괴롭고 고통스럽다.

정말 이렇게 안되려고 노력했는데, 선천적으로 타고난 아이큐가 병신이라 어리버리 존나 타고 그러다 이병때 큰실수 몇가지 쌓여서 이미지 완전 병신됐다.

지나가는 타중대 선임들도 니가 걔냐?면서 꼽주고 매일매일 하루 2번씩은 선임들한테 털리고, 같이 들어온 알동기한테도 투명인간 취급 당한다. 처음엔 내가 성격에 맞지도 않게 말 존나 붙히고 들이대서 친했었는데 폐급짓 몇번 하니까 말도 안걸고 안받아 주더라.

친한 선임도 없고, 동기도 없고, 말 걸 사람도 없고, 복도로 나가는 것도 두렵다. 마주치면 꼽쳐먹고 별걸로 트집 잡으면서 욕만 처먹는다.

위병소 근무 있는 날이면 아침에 눈 뜰때부터 하루종일 우울하다. 2시간동안 욕만 처먹거나, 한마디도 안나누고 가만히 서 있다가 와야 되거든.

그나마 다행인건 생활관에는 나한테 대놓고 꼽주는 상대가 없다는 점?

나랑 비슷하게 폐급테크 탄 애들 없냐? 아직 군생활 400일도 넘게 남았는데 니들은 대체 어떤 마인드로 버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