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버스 탈려고 정류장으로 갔는데 어떤 할머니가 자기 손자도 군대 갔다면서 근처 슈퍼에서 음료수랑 아이스크림 사주심.

버스에서 내리고나서는 머리카락도 길 겸 더워서 머리카락 좀 자르러 이발소로 갔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데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면서 이발비 대신 계산해주심.

점심 때 밥 먹으러 간 식당에서는 내가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어떤 아주머니가 아들 같은데 나라 지켜줘서 고맙다면서 음식 값 대신 계산해주고 가셨다고 하고, 심지어 그 식당에서도 디저트를 서비스로 주심.

하루 사이에, 그것도 3번이나 내 돈을 한 푼도 안 썼다니 진짜 천운이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