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대 특성상 휴가를 나가려면 여객선을 타고 나가야함. 배표 예매하는 창구가 원래는 2개인데 휴가날 당시에는 1개였음. 안그래도 전역날이라 전역자+휴가자 사람 미어터지는데 창구1개에 손 느린 아지매 하나 갖다놓음.
결국 오전배 출발시간 10분 정도 딜레이되고 20명 정도가 표를 끊지 못하게 됨. 이 20명에 우리 중대원들도 포함돼있었음. 표 못끊은 20명은 애라 모르겠다 싶어서 배 선착장으로 뛰어가서 태워달라고 박박우김. 우리중대 후달들은 후급증이라도 보여주고 배탔는데 전역자들은 후급증이 없었음. (나는 후급증 있었음) 나는 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전역자들이랑 시간 같이 보내고 싶어서 4시간 동안 기다리고 오후배 타고 나가기로 함.
타중대인원들은 지휘관이 중대로 복귀하고 배 시간 맞춰서 출타하라고 지시함. 우리중대는 간부가 알아서 시간때우다 가라해서 밖에서 사진찍으면서 놀다가 배고파져서 밥먹으러감.
전역자들이랑 밥먹고 술도 마시는데 나랑 전역자들이랑 신나서 ㅈㄴ게 마심. 취해서 밖에서 소리지르고 토하다가 민간인이 찔러서 우리중대 지휘관 귀에 들어가게 됨. 여기서 중대장 행정관 1차 빡침
전역자들은 배타러 가고 나는 중대복귀해서 간부들한테 상황 얘기함. 간부들은 휴가가지말라하는데 일요일에 시험있어서 나가야 한다고 했음. 그때 간부가 그럼 이거 나가는만큼 니 남은 휴가에서 깐다고 함.
알겠다고하고 오후 배타러 감. 배에서 꼴아박고 아무 문제 없이 가나 싶었는데 자면서 모자가 돌아간채로 자고 있었음. 배에서 내려서 보니까 모자가 돌아가있어서 다시 제대로 썼는데 밖에 휴가 담당관이 보고있다가 너 모자 쓴 꼬라지가 뭐냐고 행정관한테 a4에 보고서 적어서 제출하라고 전화함.
여기서 중대장 행정관2차로 빡침.
휴가중에 중대원들한테 물어보니까 나 남은 휴가 다 짜를거라고 행정관이 얘기했다함.
3줄 요약하면
1. 군복입고 술먹고 지랄하다가 민간인한테 찔림
2. 자면서 돌아간 모자 똑바로 안 고쳐썼다가 휴가 담당관이 행정관한테 반성문쓰라함
3. 휴가 다 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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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개병신
반박불가ㄷㄷ - dc App
???
왜?
왜와이 - dc App
ㅋㅋ
그때 당시에는 재밌었음 지금 중대 복귀했는데 중대자체에도 안좋은일많고 맞후임 팔려가고 빨리 탈출하고싶다 - dc App
50일 - dc App
딸수련이 개껀져서 정신 못차리네 ㅋ
군생활 열심히 했다 자부한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