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야수교 훈육조교였다.


자대에 있거나 가거나 뭐..  '전역자' 입장으로 말하는거니까 그냥 옆중대 아재라고 생각하고 읽어줘라.


군대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 이번 글의 주제다 )


아무래도 군인들은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은 외출, 외박, 휴가, 전역일거다.


근데 그 때 나와서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나 혹은 여자친구, 여사친 등 만났을 때


"어, ? 너 좀 달라진 것 같다?" 한 마디가 내게 가장 듣기 좋은 말이었다.


그래서 "꿀팁준다매"는 뭐냐 ?


     **관리해라. 무조건. 이 말이 너무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육붕이들은 뒤로가기를 눌러도 좋다.


1. 운동해라 .


시간이 없다고 ? 나는 개인정비시간이 애초에 완벽히 보호받지 못하는 '훈육조교'였다.


아는 육붕이들은 알겠지만, 훈육조교는 항상 교육생들을 케어해줘야하기 때문에 짬찌일때는 5분대기조 저리가라다.


개소리하지말고 선임하나 붙잡고 혹은 후임하나 붙잡고 진짜 딱 1달만 뒤져라해라.


그러면 몸이 조금씩 ( 이거 무조건 ) 바뀐다. 그때부터는 재미도 붙고 안하면 조금 불안하기시작하는 단계다.


절반은 온거다. 그 때부터는 하지말라해도 육붕이들이 알아서 잘할거라믿는다.


2. 피부관리해라 .


나는 PX에서 있는 아이크림이고 달팽이크림이고 여러 개 귀찮아도 하나씩 다발랐다.


대충 닥터지 토너, 로션, 수분크림, 아이크림, 미백크림 다섯개 발랐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ㅈㄴ 귀찮긴해도 나와서 여사친들한테 "엥 좀 하얘진것같은디? 개꿀빠나보네"소리들으면


기분 최고였다. 전역했어도 그랬던 기억이 남아서 피부과도가고 그렇게 되더라.


3. 꾸준한 자기관리를 해라.


했던 행위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건 '일기쓰기'였다.


밤이되면 일기를 썼다. 물론 너무나도 귀찮은 날이 있었어도. '사고'가 멈추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기분나쁘면 이빨 꽉 깨무는 버릇이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그게 턱근육에 ㅈㄴ커진다고 하더라 , 찾다보니 안면비대칭? 같은 것도 조금 있어서


맨옵턱 브랜드에 기구 하나 찾아서 휴가 한달 남았을 시점부터 진짜 뒤질라게 했다.


극적인 효과는 기대안했고 딱 '이정도면?'하는 수준까지는 커버가능하더라.( 수술은 ㅈㄴ 비쌌음 )


4. 인간관계 관리해라.


조교들, 주장이 강한 놈들 모아놓다 보니까 서로 기싸움하는 상황이 많이 있었는데,


괜히 거기서 편들어가면서 싸우지마라. 어차피 사이 좋은 척하다가도 전역하고나면 남이다.


본인은 사이가 안좋은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전역하고나서는 맘에 안들었던 놈들은 연락끊고


내가 좋아했던 애들이랑은 꾸준히 연락하고 그런다.


하고싶은 말은 '굳이' 군대라는 폐쇄적인 곳에서 "적을 두지마라"


이상 그냥 새벽에 일기쓰다보니까 문득 군대에서 일기쓰던 기억이 나서 많이 보던 갤러리에


'나도 한번' 적어봤다. 


things_11.gif?v=2아 젤 중요한거 ****몸관리해라 .. 진짜 훈련이 많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의가사전역하는 사람들 많이 봤다. 야전에 나가면 더 많이 다칠거고


특히 축구 좀 ㅅㅍ; 적당히해라  십자인대 왜 못끊어먹어 안달임? 조금만해 조금만 ;


고맙다 긴 글 읽어줘서. 좋은 밤 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