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를 위하여 나의 몸을 바쳐야 한다?(강제로)

모두가 간다면 야속하지만 바칠 수 있다.

근데 왜 여성들은 가지 않는가?

내가 좆뺑이 치는 동안 당연하듯이 생각하는 그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생각하면 내가 너무 비참하고 억울하다.

이는 굉장히 분노스럽다. 이 감정은 조국에 대한 혐오로 변질된다.

분명히 나는 애국심이 넘치는 국뽕러였다. 하지만 나의 시간이 군대에 가까워질수록 애국심은 사라지고 나라에 대한 환멸만 느껴진다. 이는 믿었던 친구에게 사기당했을 때와 같은 감정이다.

난 여혐이 아니다. 단연코 나는 '물소'라고 말할 수 있다.

난 여성에게 분노하는 것이 아닌 이 사회 체계에 분노하는 것이다.

사회에선 여성이 군대를 가지 않는다고 의문을 품는 것 자체로 개 쪼다 취급을 받는다.

어째서 그럴 수 있는 거지?

그들은 나와 같은 국민이 아닌가?

그들은 나와 신분이 다른가?

차별적인 의무에 억울한 내가 잘못된 것인가?


공익도 존나 싫었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공익도 못 갈 것 같아 한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