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역자인데

시발 군대 꿈 꿔서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옛날 생각나서 써본다


우리 중대 ㄹㅈㄷ 폐급이 있었는데

타 중대도 전부 알 정도로 ㄹㅈㄷ였음


했던 짓 몇개만 써본다.


1. 선임 개패고싶다 노트에 쓴 거 걸림

2. 저녁 점호때 왕고한테 개겨서 왕고 개야마 샤우팅

3. 심지어 중대장한테까지 개김

4. 타 중대장한테까지도 개김

5. 착한 선임들 만만하다고 개무시

6. 휴대폰 반납한 척 하고 폰 안 내다가 걸림

7. 한참 코로나 심할 때 휴가 복귀 2시간 지각

8. 전입하자마자 행보관한테 휴가 언제 내보내주냐고 하루도 빠짐없이 행정반 찾아감 행보관 풀야마

9. 밖에서 놀았던 애들 칼로 찌르고 싶다 노트에 쓴 거 걸림

10. 몰래 칼 반입해서 들고 다님

11. 캐시 워크한다고 투폰 들고 왔다가 걸림


아 ㄹㅈㄷ 많았는데 기억이 안 나네

암튼 이게 1/3 정도임


그래서 진짜 이 새끼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음

근데 나는 은근 이런 애들한테 얘기 듣는 거 좋아해서

여러 얘기 많이 함 (그래서 위에 걸린 것들 신나서 얘기하다가 다 나한테 걸린 거임)


그러다가 얘가 좀 패고 싶은 사람이 많았나?

암튼 싸움에 관심 있다는 걸 알게 됨


내가 권투 글러브를 가져왔었어서

그럼 내가 복싱을 좀 했는데 아는 선에선 알려주겠다. 배워볼래? 했더니

진짜 너무 좋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가볍게 스파링 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좋다 좋아 생각했었음


그래서 주말이나 일과 마치고 애 데려가서

복싱 좀 알려줬음 안 때리고 매스 스파링 하는데

바디 많이 비길래 주먹 주면서 내가 이거 막아야한다 했더니

시발럼이 절대 안 맞았다고 무조건 막았다고 ㅈㄹ함


내가 맞았다해도 계속 지랄하는 거임

그래서 나도 개빡쳐서 찐 스파링으로 간때려서 다운 시킴


그 이후로 얘가 선임한테 개기고 동기랑 싸울때마다

데려가서 스파링 명목으로 진짜 존나 팼음 ㅋㅋㅋ


처음에는 걱정이었던 선임들도 나중엔 속 시원하다고 좋아해주더라

나도 이럴 생각 없었는데 점점 이 새끼 사고 치면 혼내는 담당하게 됨


얘도 내가 말 많이 걸고 잘해주니까 내 말은 잘 듣더라

나중에는 많이 착해졌음


너무 많이 때려서 미안하다 ㅈㅎ아

노가다한다고 얘기들었는데 항상 파이팅 ㅋㅋ




후임이 니 좆밥이래라고 이간질 시켜서 후임이랑 스파링 시키던가

개폐급 ㅈㄴ 패고 싶어하던 선임들 찾아와서 스파링하던가

또 여러 썰들 많은데


나중에 생각나면 씀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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