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자대배치 받고 소대 생활 하다가 실수하면 하루종일 끝나지 않는 욕먹고 너가 진심으로 죽어버리면 좋겠다 라는 폭언을 듣고 구타 목격 후에 행정관님한테 말씀 드리고 다른데로 보직이 변경 됐습니다
그 후 9월말 부터 1월까지 제 딴에선 힘든 일 다 맡아서 하며 무슨 억까를 당해도 표정 돌지 않고 정말 묵묵히 열심히 했습니다 사회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부모님이 너무 그리워서
1월 말에 휴가를 나왔다가 2월 초에 복귀를 하게 되었는데 제 침상에는 가위가 올려져있었고 제 보직이 변경되었다 라고 행정관님이 통보를 하셨습니다 가위는 누가 올렸는지 모르겠는데 이때 사람들이 보는 시선들이 너무 무섭고 힘들어서 행정관님께 저 정말 힘들다 죽고싶다 라고 울며 말했지만 ‘많이 짧아진 군생활 한 순간 때문에 죽지 마라 남은 인생이 아깝다’ 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 후 보급병이 되어 늘 혼자 과업하고 전에 있던 담당관님이 제가 보직 변경 이후 초반에 실수를 하자 너는 보급병 하기가 싫냐 하기 싫음 말해라 내가 병이였으면 너 존나 팼다, 이렇게 연비 안 좋은 놈은 처음 본다 이런 소리도 들었고 제 신변시간도 많이 뺐겼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하는 말이 보급병과는 신변 시간 늘 뺐기는거다 억울해하지 마라고 하셨고 이때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동기들은 저를 싫어하고 선임들도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일이 하나 터졌는데 3주 전 쯤 풋살을 하다 다리를 다쳤습니다 후임이 발을 밟아서 상태가 계속 악화되자 제가 군병원을 가보겠다고 의무담당관님께 말씀 드렸는데 자리가 없다 자리가 없어서 못 보내준다 하셔서 진짜 아파서 뒤지겠는데 그루면 휴가 나가서 치료를 받겠다고 하고 정기휴가를 쓰고 나갔습니다 애초에 휴가 예정이 되어있기도 했구요
병원 가서 시티 찍었는데 허리는 군 입대 하기 전에도 안 즇은거 알고 있었는데 완전 휘어있었고 엠알아이는 돈이 없어수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리는 한달 동안 통원치료를 받아라고 소견서를 떼주셔서 보고체계 지키며 보고했습니다 근데 중대장님이 이건 청원휴가 악용이다 복귀 3일 남았는데 지금 말하면 어떡하냐라고 하셔서 상벌 위원회에 저를 올린다고 하십니다
휴가 복귀 하고나서 혼자 울고 부모님은 제가 군생활 잘하는줄 알고 아들 힘내 할 수 있어 이런 말 맨날 해주시는데 진짜 더 이상 못 버티겠습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저 진짜 어떡하먼 좋나요 제 편이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