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마다 다 다르니까 감안하고 봐줫으면 좋겠음

일단 전입 처음왔을땐 편했음.

기본 4교대 + 간부총원 4 용사총원 18-20에 다들 알잘딱깔센으로 하는 분위기.

우리는 위 아래 소초들이랑 다르게 작전 분대가 없어서 수색정찰이나 작전 안나감

일과도 그냥 주간예정표만 뽑고 대부분 가라로 적어놓기만하고 안함.. ( 병기본훈련 구급법 등등..)

전입 처음 왔는데 진짜 하지도 않고 뭐 하는지만 알아 놓으라해서 외우긴했는데 군기빠짝 훈련소 방금 나온 따끈따끈 신병인데 그때 좀 현타 온듯.

처음엔 외울게 많다. 일단 간부 + 선임들 관등성명은 당연한거고 주변 지형이랑 거리 같은것도 알아야함. 빨리 외울수록 ㄹㅇ 편해지니까 버텨야한다. 그리고 TOD 를 진짜로 돌려보게됨. 어떤곳은 키보드로 하는곳도 있고 어떤곳은 조이스틱으로 할 것이여 아마.

(우리도 처음엔 조이스틱하다가 나중엔 키보드로 바꿨는데 키다운 처럼 안눌러도 쭉 타는 그런 잡기슬 쓸 수 있더라 ㅋㅋ)

이제 한 팀에 4-5명 체제로 근무서는데
( 이때는 몰랐다. 이게 얼마나 축복받은건지)
신병이라 TOD 앞에 제일 많이 앉아있을거고 그 다음으로 상황병 자리 앞에 오래 앉아있을거임. 상황일지 쓰는법도 배워야 하거든 ㅇㅇ...  이것저것 배우면 처음엔 시간좀 빨리 감.

이제 전역자들이 생기는데 신병이  안들어온다? 그럼 ㅈ댄거임 ㅋㅋ. 코로나 백신 타이밍때는 12시간 2교대 맞교대 하게됨.

점점 인원도 적어지고.. 바이오리듬 일주일마다 바뀌고 계속 앉아있다보면 페인됨 ㄹㅇ.. 거기다 작업까지 다해야함. 배수로 작업은 뭐 쉬운거고 예초랑/제설작업이 죽음임 ㅋㅋ 2타 근무자(14-22) 친구들은 운 나쁘면 하루종일 제설/예초하다가 근무 투입해야되고 뭐 그럼 ㅋㅋㅋ.  

대신 기지 밖으로 나가는 큰 훈련들은 대부분 열외이긴 함. 우리는 진급도 그냥 가라로 다 프리패스였순.. 불침번 당연히 없고 당연히 기상 나팔도 없음 (3타 근무자 근취) 보닌은 분대장 하기 싫었는데 분대장훈련 끌려간거 말고는 무난한 군생활이었긴 했다.

Px 없어서 황마만 목빠지게 기다리던 ... 그립

긴 씨발 좉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