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 3개월 차이나는 후임이 있슴. 근데 이 놈이 전입온지 8개월 되어가는데 보면 볼수록 미쳤슴.
처음 수료하고 전입왔을때 상병장 선임들이 군가부르게 시켰다고 대대장에게 이야기 함. 그땐 다들 내 동기들과 맞선임들(일이병들)이 다 얘한테 군가 부르도록 시킨 상병장들 욕했었슴.
그후 3주가 지나고 전투체력을 하는데 그날따라 얘가 몸이 많이 아팠나봄. 아픈얘를 갖다가 간부가 뛰라고 하고 피 안통한다고 체력적으로도 무리라고 얘가 아무리 말을 해도 간부이 꾀병부리지 말고 뛰라고 소리질렀슴.
근데 체력단련 끝나고 육군본부에다가 민원 넣어버리더랔ㅋㅋㅋ 육군본부에서 우리 대대에다가 빨리 가혹행위 해결하고 결과보고 하라고 대대에다가 난리를 쳐버림ㅋㅋㅋ 우리 대대장 어떤 놈이 가혹행위를 했냐면서 하사부터 소령까지 다 찾아내려고 눈 뒤집어짐.
그 간부는 결국 대대장, 주임원사, 정작과장, 행보관, 대위들 순서대로 탈탈 털리고 월급이 공중분해가 되어버림ㅋㅋㅋ
게다가 얘 상근인데 자기 교통비 입금 안해주니까 제2작전사령부에다가 전화 미친듯이 걸어서 난리에 난리를 쳐버림. 사단도 아닌 2작사에다가 전화걸어서 ㅈㄹㅈㄹ을 하니까 2작사에서 사단에게 일처리 똑바로 못하냐면서 사단 인사처를 개박살내버림ㅋㅋㅋ
심지어 어제 우리 부대에 여단장 왔었는데 여단장이 온다고 생활관 광을 내도록 청소를 시키니까 그날 퇴근하자마자 바로 위수지역이고 뭐고 무시하고 위수지역 넘어에 있는 여단본부 직접 찾아가서 여단장 만나러 왔다고 여단본부에 당당히 찾아감ㅋㅋㅋ
여단에서 여단장에게 당신 왔다고 부대에서 청소시키고 힘들게하고 사적으로 용사들을 썼다고 여단장한테 난리를 쳤다고 함ㅋㅋㅋㅋ 그리고 그 동안 간부들이 욕한거 다 찌름ㅋㅋㅋ 우리 여단장이 다음날 얘보고 여단으로 출근하라고 함.
다음날 얘가 여단으로 출근하고 여단장과 면담을 더 함. 면담하고 우리 여단장 극대노하더니 바로 우리 대대로 코란도 타고 대대장 찾아가서 ㅈㄴ게 갈궜다함.
여단장: 야 대대장 이 미친놈아. 군생활 똑바로 안하냐?
대대장: 중령 홍길동 죄송합니다.
여단장: 죄송하면 군생활 끝나냐?
대대장: 아닙니다!
여단장: 중령 달았다고 뵈는게 없냐?(여단장은 원스타)
오늘 휴가인데 여단에서 갑자기 전화와서 간부들이 용사들에게 욕한적 있냐고 물어보네ㅋㅋㅋ 내 후임 대단하다. 얘 대체 왜 이러는거냐ㅋㅋㅋ 용기는 ㄹㅈㄷ다ㅋㅋㅋ
군 인식 개선이 필요하긴함 값싼 노예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대우해줘여댐
에이스네
재밌는 사람이네
그냥 저런 깡이 대단하네...나같으면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