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날엔 정이 조금 들어서 아쉽기도 했지만 기분 존나 째졌는데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가
이젠 별 아무렇지도 않음 진심
입대 몇개월전으로 돌아간 느낌
오히려 허탈한 느낌도 있음
이등병 일병때 그렇게 바라던 전역이
휴가 복귀때마다 그렇게 마렵던 전역이
별거없더라
18개월동안 그렇게 갈구하던것이
그냥 인생 살다가 슬쩍 지나가는 당연한거구나
군대에서 군대만의 고생에 치였다면
이젠 현실에 치일 차례지
군대라는 마음의 울타리가 사라짐
이제 밥벌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입대전과 다르게 증명해야되는나이
솔직히 단 1가지 후회하는게 있다면
운동은 개짬찌때 계획대로 다짐한대로 열심히 했는데
소프트웨어를 닦아놓진못했음
토익800<X 애초에 영어단어만 허수마냥 가끔 봄
자격증은 한능검 1급 딱 1개 땄고
뭐 좋은책 읽기나 코딩공부 영어공부
이런건 실패함
니들은 그러지마라 18개월동안 미리 사회 나갈 준비해놓으셈
ㄹㅇ군대에서 자기개발해야된다는거 느끼는중 선임중에 한 2달 남은 선임있는데 맨날 짬자랑할때마다 부러우면서도 좀 안쓰러움 어디 전문대 나와서 집에서 겜만하다가 스물중반에 입대해놓고 군대에서 운동도 공부도 아무것도 안하심.. 착하긴한데 볼 때마다 저렇게 군생활 안해야겠다고 느낀다
그럼 지금 20 후반임? 발등에 불 떨어진건데 - dc App
운동 빡세게 했고 한능검1급 땄으면 상위1%임 자신감을 가져라 ㅇㅇ
그마저도 못해서 허구헌날 냉동만 처먹고 살 뒤룩뒤룩 찌고 빡대가리돼서 나오는 애들 수두룩하다
그래도 운동 꾸준히 하고 자격증 1개라도 따고 나온 거면 진짜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열심히 했네
근데 공부 안햇다고 막 자책할 필요는 없음 공군도 아니고 육군이라.. 많이 피곤해서 쩔수임
공군인데 나 21개월임 하..
운동 했으면 반이상은 성공한거임 전역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