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날엔 정이 조금 들어서 아쉽기도 했지만 기분 존나 째졌는데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가

이젠 별 아무렇지도 않음 진심

입대 몇개월전으로 돌아간 느낌

오히려 허탈한 느낌도 있음

이등병 일병때 그렇게 바라던 전역이

휴가 복귀때마다 그렇게 마렵던 전역이

별거없더라

18개월동안 그렇게 갈구하던것이

그냥 인생 살다가 슬쩍 지나가는 당연한거구나

군대에서 군대만의 고생에 치였다면

이젠 현실에 치일 차례지

군대라는 마음의 울타리가 사라짐

이제 밥벌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입대전과 다르게 증명해야되는나이

솔직히 단 1가지 후회하는게 있다면

운동은 개짬찌때 계획대로 다짐한대로 열심히 했는데

소프트웨어를 닦아놓진못했음

토익800<X 애초에 영어단어만 허수마냥 가끔 봄

자격증은 한능검 1급 딱 1개 땄고

뭐 좋은책 읽기나 코딩공부 영어공부

이런건 실패함

니들은 그러지마라 18개월동안 미리 사회 나갈 준비해놓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