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 취지

11월 25일(월) 험준한 산악 지형인 홍천 아미산에서 통신망 개통 훈련을 하던 김도현 일병은 현장 간부의 인원 관리, 안전 관리, 임무 분배 없이 김도현 일병에게 25kg과 12kg 2개의 장비를 정상까지 이동시키는 가혹한 학대 행위로 체력 소진 후 추락하였습니다. 이후 인원 관리 부재로 실종 사실도 인지 못했고 실종 인지 시점에는 신고 없이 자체 수색으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발견 이후에는 응급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간부, 부대 지휘관의 신속한 조치 없이 사고 발생 파악, 보고하느라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또한 군 의료종합상황센터의 군 헬기, 119 소방 헬기의 출동이 늦어져 응급 조치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못 함으로써 골든 타임을 놓쳐 죽음까지 이른 사망사고입니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가해자, 책임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처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탄원 내용

20대의 대한민국 청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하였고, 군 훈련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휘 감독 아래 보호받지 못하고, 병사 1명이 감당 해야할 25kg 장비에 추가로 다른 병사의 12kg 장비까지 가지고 훈련에 임한 것은 가혹한 학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훈련 책임자인 통신 소대장(상사)와 훈련을 함께 했던 중사, 하사, 운전병, 상병의 철저한 조사가 반영되길 바라며 김도현 일병의 사고를 보고 받은 상부 지휘관인 여단장 및 대대장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처로 인해 보호받지 못하고 죽어야 했던 병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군 헬기는 왜 현장에 도착하는데 1시간 2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지, 119는 왜 지상구조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로 헬기를 출동시키지 않고 지상 구조로 1시간을 허비 했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사고 예방을 위해 여단장 및 대대장에 대한 무한 책임의 무게를 꼭 느낄 수 있도록 처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도현 엄마의 부탁 말씀

제 아들 김도현은 의젓한 군인이 되어서 안부 전화를 하며 사랑한다고 웃으며 전화를 하던 아들이였습니다.

아들과의 통화가 마지막이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들이 아파하고 힘들어했던 그 고통의 순간을 엄마인 저는 그들의 죄를 물어 엄중한 처벌을 호소하려고 합니다.


장례식도 치르지 못한 고인이 된 우리 아들 김도현 일병의 죽음은 가혹한 학대 행위와 적시에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발생한 사망사고입니다. 

이에 엄중한 수사를 위한 탄원에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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