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딱 5개월 남았고 말년휴가 빼면 세달반 정도 남았고 지금 분대장임


일병때는 진짜 힘들 수 있는데 특히 1-3호봉 그냥 버티면 시간이 다 해결해주니깐 조금만 참아보라는 말을 정말 해주고 싶다


나도 사람 없는 부대라 첨 왔을때 동기도 한명뿐이고 나머지 다 선이이고 선임들은 실수하면 기강 잡는다고 존나 뭐라하고


진짜 매일매일 자살 생각하고 현부심 생각했다 화장실가서 끈 같은걸로 어깨 뽑아버려서 병원 갈라고 시도한 적도 있다


근데 진자 그냥 다 포기하고 버텨보자 하니깐 어느새 동기들도 들어오고 친해지고 살만하더라


선임들도 다 그래봐야 나랑 한살아래동갑한살위 친구들이나 마찬가지인 나이인데 지내다보면 다 마랑 비슷비슷해 환경이 환경인지라 그들도 어쩔수 없는거지 지내다보면 다 좋다 대부분은


그러니깐 딱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버텨봐 버틸만은 해질거고 다 사람 사는데다 느껴질거다 시간은 여전히 안가긴 하겠지만 시간 안 가는걸로 자살생각 들고 그렇진 않을거거든


내가 일병때 정말 힘들었어서 이렇게 글 써본다 나처럼 안 됬으면 좋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