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가장 익숙하게 접하는 군대는 육군일 것이다. 입대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고 별도의 선발 장벽이 크지 않다 보니, 그 안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
경계선 지능장애, 문신 양아치, 게이, 정신병자, 지잡대 등.. 그리고 간혹 어느정도 학벌이 있는 사람들까지 있다. 마치 거대한 짬통과 같다.
특히 육군에서는 학력이나 전공에 따라 배치가 달라지는 문화가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학력과 빽을 가진 사람들이 상급 부대나 본부 부대에서 복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조직 문화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업무 효율도 높다.
반면 일반 전투부대는 앞서 언급한 다양한 배경의 사람이 필터링되지 않고 많이 모이기 때문에 평균적인 수준이 낮게 형성된다. 내가 복무하고 있는 부대 역시 그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업무가 본질적인 부분보다는 지엽적인 경우가 많고 조직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리고 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난점도 종종 느끼곤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 나는 스스로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고등학생
때 조금 더 공부했더라면’, ‘다른 선택지를 준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는 학력이나 전문성이 군
복무 보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기술병, 전문사관, 공군 지원, 카투사 지원 등 다양한 길이 존재하고, 이러한 곳은 평균
수준이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엽적인 행위의 연속이 아닌 더욱 전문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된다.
육군에는
오래된 전통이나 조직적 이유로 특정 문화가 존재한다. 전우조 문화나, 수류탄 훈련처럼 위험 요소가 있는 훈련도 마찬가지다. 또한
좋은 보직을 받기란 쉽지 않다. 엄청난 도박성, 뛰어난 정치질과 같은 상황 판단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약육강식이
뚜렷한 세계인 것이다. 약육강식은 매우 중요한 자연의 이치지만, 어디까지나 짐승의 세계로 간주된다. 문명화된 인간 사회에서는
약육강식이 뚜렷할수록 역설적으로 짐승의 세계에 가까운 경향이 있을 수도 있다.
나는 소심한 성격이고 특별히 두드러진 능력이 없어 자연스럽게 지금의 보직과 위치에서 복무하게 되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나는 스스로의 위치와 앞으로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지금
나는 하급 부대에 가장 낮은 위치에서 복무하며 다양한 한계를 체감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러한 경험이 나에게 어떤 방향성을 줄
수도 있다고 믿는다. 사회로 돌아간 뒤에도 어중간하다는 생각에 머무르기보다는, 이번 경험을 계기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힘을
키우고 싶다.
B0
뭐하길래? GOP 소총수임?
아니면 전방 포병?
마인드가 멋지네 나도 그렇게 할게
요즘은 그냥 잘난놈 못난놈 다 뺑뺑이인데 개소리도 장황하게 적었노, 내가 경험한 군대는 학벌이랑 군생활 관련 1도 없었음 좋은 대학 나와서 욕처먹고 정병걸려 나간 놈도 있고 고졸이지만 나름 생활 잘하는사람 그냥 천차만별이었음 공부머리, 일머리, 생활 등 다 따로 봐야함 - dc App
그 놈의 일머리ㅋㅋㅋㅋ 물론 일머리라는게 존재하지만 군대에서는 존재안함 삼성 물산 사무직하던놈이 개폐급되고 문신 양아치 노가다반장이 에이스임
당연히 전방에 폐급들만 있으면 좆되니까 그런거지ㅋㅋㅋㅋㅋ 육군이 왜 공군처럼 훈련소에서 경쟁붙여서 성적순대로 자대 선택권 안주는지 이유가 있음 근데 학력 좋거나 빽 있으면 보직은 웬만해선 좋은걸로 주려고하지
ㄹㅇ 편부모 전문대랑 코넬대랑 같이 복무하는 세상인데 ㅋㅋ
나 서울대 다니는데 나도 그렇고 친구도 다 전방 전투부대 갔다 헛소리 ㄴㄴ
당연히 전방에 폐급들만 있으면 좆되니까 그런거지ㅋㅋㅋㅋㅋ 육군이 왜 공군처럼 훈련소에서 경쟁붙여서 성적순대로 자대 선택권 안주는지 이유가 있음 근데 학력 좋거나 빽 있으면 보직은 웬만해선 좋은걸로 주려고하지
전부 팩트긴 한데 요즘은 위 댓글 그대로 명문대도 빡센 곳 가는 경우 은근 있다.
전부 팩트긴 한데 요즘은 위 댓글 그대로 명문대도 빡센 곳 가는 경우 은근 있다.
전방이었는데 고졸에서 명문대까지 걍 다있었음 - dc App
명문이다
ㅇㅈ
서울대면 사령부 본부로 차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