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시간이 많이 지났네 그래도 후기를 적어볼까함 


난 입대 1개월 전에 신청해서 붙어서 바로 갔음. 점수가 기억이 잘안나는데 90점대 2등으로 입대함


갑자기 카톡이 오더라 '기술행정병 모집' 


어떤 보직을 가야 개꿀을 빨 수 있을까? 해서 인터넷을 뒤적뒤적 거리다가 M/W 운영 정비병을 선택함


난 공고를 졸업했고 과는 전자임 자격증은 4개 있었음

정보처리기능사(현 프로그래밍 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전자캐드기능사, 전기기능사


대학을 부모님 등에 이끌려 4년제 전자공학 갔음. 


헌혈은 대학 졸업할려면 해야했어서 1학년 때 두 번 했었음.


그렇게 공고 + 지잡대가 KAIST, 서울대와 함께 군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 


<군생활>

훈련소에서 여차저차 잘 수료하고 후반기감. 여기서 고려대생 두분을 봤음. 늘 열심히 할려고하는 사람들이였고 타의 모범이 되는분들이였음. 밥 존나 맛없긴한데 2~3일에 한번씩 계속 트윅스, 음료와 같은 간식거리를 챙겨줘서 버틸만했음



후반기

3주 동안 책들고 공부하러댕김. 그냥 저능아 아니면 수료가능함

자대는 뺑뺑이~ 라고하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름. 



자대 

자대가고 며칠간 대기하다가 총받고 통신소 갔다. 자대마저 개꿀이였음. 그렇게 통신소를 가서 여차저차 2주정도 지나서 적응을 했는데, 


하루일과가 대충 이럼. 

점호를 전화로 하는데 알람 맞춰놓고 그 시간대에 일어나서 전화해서 총원 몇 현재원 몇 말하고 끝임. 간부님이 하시는줄 알았는데 그냥 일어나는 사람이 몇시 정각에 전화했음. 


아침에는 세안을 하고 냉장고에서 콜라꺼내서 한잔 마시고 간부님한테 일정 여쭤봄. 통신소라고 해서 잡일이 없진 않음. 마당쓸기라던가 눈치우기, 예초 등등 해야할 일이 있음. 


밥은 바로 옆에 중대급 건물이 있음. 우리 부대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부대 ㅇㅇ 거기서 올 뷔페식으로 밥을 먹는데 거기 취사병분들한테 앞으로 잘 지내봐요 라는 느낌으로 몰래 음식을 주기적으로 건내드림.

(타코야키, 빵, 사제음식 등으로) 그분들은 몇개월을 주기로 전체가 순환근무를 하심. 취사병분들한테 계속 몇개월에 한번씩 음식을 건내드림. 혹시 이글을 볼 수 있으니 한마디만 하자면 


멜론 진짜 고마웠다 몇번씩 삼겹살이나 음식 특식으로 준비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너희 덕분에 입이 심심하진 않더라 


음식은 휴가 1~2일전에 대대본부로 가서 휴가 복귀후 1~2일 뒤에 다시 통신소에 가자나 그때 가방에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감 


여기서 추가로 대대주변 큰 마트 가서 몇 십만원어치 음식을 왕창삼.

콜라, 과자, 삼겹살, 쌈장 등등 기본이 2~3십만원 정도였음 



아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난 아무 일정이 없으면 그냥 책상에 앉아서 책보거나 아님 공부함. 여기서 전기산업기사, 토익땀. 솔직하게 공부할 시간은 엄청 많다. 하루에 9시간도 공부할 수 있음


그렇게 365 × 9만 해도 3000시간이 넘음. 이 시간을 순수하게 공부한다고 치면 산업기사가 아니라 기사 3개는 딸듯 


내가 언급하지 않은 당직이라거나 다른 기타 조건, 환경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