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필자는 전역한지 오래되어서 현재는 어느정도 달라진게 있을수도 있음)
육군 전이통(=전장이동통제) 모집병은 전부 논산훈련소로 같은 날 입대해서 종합군수학교로 후반기 교육을 입교하는데 거기서 철도대(=TMO)/호송대대/전이대대로 갈라짐.
우선 TMO병,전이대 제원수집병/호송병 나누는 방식은 자운대로 후반기교육 입교하고 바로 다음날(보통 금요일인데 여의치 않으면 미뤄질때도 있음) 호송에서 면접와서 호송병을 뽑아가고 남은 애들로 전이대/철도대 갈 애들을 난수로 돌려서 나누게 됨
이때 흔히 구전되는 것중에 하나가 TMO병이 되고 싶으면 호송병 면접볼때 폐급 연기해라 이런 말 많은데 이건 반은 개소리인게 일단 호송대를 피하더라도 이제 난수돌려서 전이대/철도대를 나누는거라 전이대로 팔려갈수도 있음. 매 기수마다 철도대 가고 싶어하던 애들이 전이대로 팔려가서 어디 인제 철원 양구 이런 오지에 있는 육군 전방 군단 본부로 팔려가는 사례가 꾸준히 나옴
게다가 호송대 간부들이 병신도 아니고 특기병 면접을 한두번 본것도 아님. 니네 사회에서의 경력/학력, 병무청 자료, 훈련소에서부터 써진 기록부 전부 다 보고 면접보는건데 이새끼들이 일부러 뺑끼치는건지 진짜 병신인건지 다 구분함. 그리고 지원 조건이 많이 걸려있는 전이통 보직 특성상 진짜 개심각한 병신새끼가 이 특기 받아서 입대하기도 힘들기때문에 대부분 연기인게 티난다. 실제로 대놓고 폐급 연기하다가 괘씸죄로 바로 호송병 뽑혀버린 사례가 있음.
만약 본인이 학력이 어느정도 좀 된다 싶으면 그냥 호송병 가겠구나 생각해라
또한 TMO병은 생각만큼 안뽑아갈수도 있는게, 호송대는 신병을 뽑을때 후반기 교육 받은 애들(= 모집병으로 들어온 애들) 중에서만 차출해가지만 철도대랑 전이대는 그냥 인원 모자란다 싶으면 모집병 애들 기다릴것도 없이 위에 요청해서 육훈소나 사단 신교대에서 막 수료한 특기 따로 없는 징집병 애들 데려다가 후반기 교육도 안시키고 바로 TMO병 보직 줘서 굴릴수도 있음.
그래서 TMO병은 미리 다 채워놓고 나중에 전이통 특기병으로 입대한 애들은 싹다 호송병으로 티오 몰아줄수도 있는거임(실제로 사례도 있음)
아 참고로 TMO에 해/공군/해병대 애들 인원은 딱히 신경쓸게 없는것이 철도대마다 육군 병은 몇명, 해군 몇명, 공군 몇명 이런식으로 각 군별로 인원수가 정해져있는거라 해군/공군 인원수가 많다해도 그게 육군 전이통 병들 자리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 물론 반대로 말하면 해/공군 TMO병 자리 비었다고 육군 애들을 더 끌어오지도 않는다는거임
TMO병 생활
우선 TMO병들 소속부대인 철도수송지원대는 총 3개가 있고, 같은 대대로 묶여있는 호송중대들과는 달리 각 철도대가 아예 다른 부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후반기때부터 너는 n철도대로 간다 식으로 이미 지역이 대충 결정이 남. 전속날에 철도대 본부가서 신고하고, 어디 TMO로 갈지 정해줌(만약 예하 TMO에 자리 없으면 그냥 본부에서 행정병 하는거고)
TMO는 대충 2가지 종류인데 하나는 소속된 TMO에서 근무하고 먹고 자고 다하는 상주Tmo라는게 있고, 다른 하나는 가까운 상주TMO나 대본부에서 자기 근무지로 출퇴근하는 출퇴근TMO 이 두가지 형식이 있음.
그리고 이 외에도 지원근무/동숙이라고 부르는 제도가 있는데, 다른 TMO 소속된 인원이 출타등의 이유로 부재하게 되면은 그 빈자리 생긴 TMO로 근무지원을 나가거나, 아예 상주TMO에 병사 한명만 남아있게 되었을때 그 상주TMO로 출장보내서 같이 재우는걸 동숙이라고 함.(= 병사 혼자 재우는 일은 절대 없음)
당직근무는 당직 순번 맞춰서 본부에서 서는데 본부에서 떨어진 상주TMO 소속이라고 당직을 안서고 그러는게 아니라 기차타고 본부로 올라가서 당직 선다음에 당직 끝나면 다시 기차타고 자기 TMO로 내려가야됨. 물론 거리가 멀다고 당직 시간을 조절해주고 그런건 전혀 없기 때문에 당직 끝나면 몇시간동안 다시 기차타고 복귀해야함
TMO병 업무로는 흔히 매표소 같은곳에 찾아오는 휴가자들 표 후급해주거나(흔히 "TMO 되나요?"라고 묻는게 이거임) 유선으로 발권요청 들어온 표를 끊어주는게 대표적임. 그 외 자잘한 업무로는 일단 소속 TMO가 어디냐에 따라서 수료병 지원 업무라는걸 할수 있는데 이게 뭐냐면 호송병들이 신병들 호송해서 데리고 갈때 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그때 기차 탑승할때 옆에서 보조, 그리고 신병들이 어느 부대로 가냐에 따라서 내리는 역이 다 달라지게 되는데 그 내리는 역에서 다시 옆에서 보조해주고 대충 몇명 내렸는지 인원 체크하고 인솔해주는게 수료병 지원 업무라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큰 훈련같은거 있으면 주특기 훈련을 하는데 이때 주특기훈련으로는 화차에 실어져있는 전차같은거 결박하는 훈련함
철도대는 찐 국직부대라 육/해/공군 다 섞여있는데 그냥 보통은 월별로 선/후임/동기를 나눔.
공군 TMO병은 복무기간이 제일 길다보니 수많은 후임들이 자기보다 먼저 전역해서 집가는 개빡치는 장면을 계속 봐야됨
전이통 특기받고 갈 수 있는 부대들이 다 그렇지만 TMO는 워낙 소수인원이라 선임들 잘 만나는거, 그리고 본인 행실이 꽤 중요함. 중령급 부대 주제에 병사/간부 인원수를 싹다 합쳐도 전방 1개 소대 인원이랑 겨우 비비는 정도라서 평판 조지면 순식간에 소문이 쫙퍼짐.
그리고 요즘도 오는지는 몰라도 육갤에 TMO병 힘들다 주장하는 꾸준글 쓰는 새끼가 있었는데 개씹소리고 TMO병은 개꿀보직이 맞음 ㅇㅇ
호송병 생활
우선 호송대대는 총 3개 중대로 나뉘어지는데, 철도대하고는 다르게 호송대대는 대대본부에서 전입신고할때 중대를 정해줌.(중대 정해주는 방식은 계속 바뀌더라) 호송병 특성상 짬찌때 작전 관련해서 외울게 ㅈㄴ 많을거임. 그래서 초반에는 자기계발 그런거 할 시간 안나올수 있음
호송병 하면 보통 신병호송을 떠올리는데 그거 말고도 화물이나 무기류를 호송하기도 하고, 주말마다 군전세객차라는게 있는데 그걸 호송하기도 함(그냥 승무원 역할임) 호송 나가면 일단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싸제밥 사먹고 그러는게 큰 장점인데 밖에 나가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싫어하는 경우도 많음 ㅇㅇ 그리고 호송 없는 날엔 걍 부대에서 대기하면서 유유자적 시간 보내고 있음
호송병도 일단은 국수사 소속 부대라서 국직이라지만 간부들은 육/해/공군 섞여있는 반면에, 병사들은 딱 1명있는 해병대 빼고는 전부 다 육군이고 그중에서도 절대다수가 전이통 특기임(보급계원/의무병/취사병/운전병빼고는 행정병까지도 전부 전이통 애들임)
여기는 평범한 부대처럼 중대끼리 모여서 생활하는데 그렇다고 인원은 또 중대급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기 때문에 실세급 선임 몇명이나 간부 성격에 따라 중대 전체 분위기가 그냥 순식간에 바뀜.
그리고 의무병이 여기 배치받을수도 있는데 의무병이 여기 배치받으면 니들이 꿈꿔온 의무병 생활은 개뿔 그냥 호송병으로 취급 받으니까 호송 뛸 준비나 하면 된다 ㅅㄱ
전이대 생활
여기로 배정받으면 그냥 국수사 취급 못받는다 생각하면 됨. 부대 전체가 소속만 국수사로 잡히고 육군 작전사령부나 군단/사단 사령부로 상시 파견되는 부대라서 부대마크도 국수사꺼를 못받음. 1군단 전이대로 가면 1군단 마크 붙이고 다니는거고 3전이대대로 가면 수방사 마크 받아서 붙이고 다니는거임. 애초에 인원도 간부든 병사든 전부 육군밖에 없음
여기도 사람 잘 만나는게 중요한게 전장이동통제대대가 있고 그 밑에 각 전장이동통제대가 있는데, 전이대로는 부대 인원이 간부 2명에 병사 2명이 전부일 정도로 매우 적은 인원으로 돌아가는 부대임. 업무는 뭐 수송정보체계에서 딸깍 하는게 주임무라고 알고있음
사실 내가 아는 전이대는 정보는 이게 다임. 전이대 가는 애들은 후반기를 딱 1주만 하고 먼저 자기들 부대로 가버리다보니 다른 전이통 동기들이랑 친해지는 경우가 거의 없음... 그나마 겨우 건너건너 들은 정보가 저게 다임
기타(휴가 등): 우선 전이대는 모르겠으니 패스, 호송대하고 철도대는 근무나오는거 따라서 보상휴가랑 매식비 같은게 있음.
호송대는 작전 뛴 만큼 마일리지를 쌓아서 위로휴가 받아가는 형식이고(보통 많으면 호송병 휴가로만 8~10일 정도 모음), 철도대는 각 철도대마다 보상휴가 지급 기준이 다 다름. A급 TMO(발권량이 ㅈㄴ 많은 곳)이 아니면 휴가를 아예 안주는 곳도 있고 그딴거 상관없이 근무 일수 채웠으면 한달에 하루씩 꽁으로 던져주는 곳도 있고 천차만별임.
또한 호송병은 작전나올때마다 그 작전 종류와 작전 거리에 따른 작전비+매식비(7000원 고정)이 나오고 TMO병도 근무할때마다 매식비가 나옴
결론: 전이통은 개꿀 특기가 맞으니 빨리 갔다와라
감사합니다 4월에 갑니다 - dc App
전역일 언젠지 써줄수있나요? - dc App
4월 친구들아 논산에서 보자
+ 내가 까먹고 안적은게 있는데 전이통 후반기교육 가는 애들이 꼭 모집병들만 있는건 아니고 어떤 기수는 모집병 뽑고 어느정도 자리를 비워놨다가 같은날 훈련소 수료하는 징집병 애들을 전이통 특기 부여한다음에 후반기 입교시키기도 함. 이런건 이제 자대배치든 뭐든 모집병이랑 똑같이 취급받아서 호송갈수 있음
승무 없어졌어 - dc App
승무 아직 있다
공부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전이통은 지금도 꿀이네 ㅋㅋ 15년도에 군무했을때도 개꿀통이였는데
나 입대할때 이글을 봤다면..
전이대도 부대 마다 다르긴 한데 파견이라 아저씨 취급 해주는 곳은 선임이 1~2명 밖에 없어서 편하긴 함 그리고 휴가는 40~50일 정도 된다
몇월이 젤 갈만한가요? 자격증은 40점인데 비전공학과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