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일병 1호봉된 육붕이야

우울증 불안장애 때문에 정신과 7급이었다가

부모님 걱정 끼치기 싫어서

그냥 군대 가겠다고 해서 군대 왔는데

겉으로는 정상인을 연기하지만 중대 대부분 내 병을 알고 있어서

나한테 현부심 해야되는 거 아니냐, 7급인데 3급으로 온 것도 대단한 거다라면서 격려해줬어

부모님은 현부심을 원하고 중대장님은 알아봐주신다고 하는데

솔직히 군대에서 정신병자는 위험분자잖아

내가 버티려는 건 그 사람들에게 불안요소만 계속 주는 

이기적인 행동인가 싶어서 현부심 하려다가도

다른사람들도 힘든데 현부심 하는 것도 이기적인 거 아닌가

간부님들 진급에 방해되지는 않을까 싶어

계속 고민이되는데 너희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내가 결정하려고 해도 지금의 난 판단력이 박살났다는 걸 알아서

결정을 못하겠어.


3줄 요약

1. 정신병 숨기고 입대함

2. 주변에서 현부심 권함

3. 나 어떡하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