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0월군번

107여단이였는데

우리는 상꺾까지도 작업같은거 항상 먼저하고

식청 이런거하면 빨리먹고 작업준비,짬 지가버림

뭐 그런 선임 있었음, 그래서 인기도 ㅈㄴ 많았고ㅇㅇ

암튼 이사람이 개 호구끼에
착하고 햄스터상이라 그런가

이사람 동기들이 뭐 존나 챙겨주나봐

우리보고
니들은 쟤보다 왜 느리냐 뭐 이래서

일이병라인이 닦이던 상황이 많았음

근데 뭐.. 솔직히 그 선임이 싫은건 절대 아니였고
동기들 입장에서 그럴만하다 생각해서

이제부터 우리가 하겠대도 그럼 같이하자면서
ㅈㄴ 방긋방긋 웃더라

하 ㅆㅂ 거절할수도없고
엿먹이려는 의도도 아닌거같고

ㅈㄴ 곤란했었음ㅋㅋㅋ

그러다가 나중에 그 선임이 동기들한테

좋아서 하는거니까 넘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좀 줄어들었었음

얘기 들어봉께

신병들 도와주면 적응을 도와주는거니 좋고

짬찌들 도와주면 알려주는거니 좋고

동기들 도와주면 친해지는거니 좋고

선임들 도와주면 인정받으니 좋고

뭐 이러던데


이사람이 분대장에 또상병에 뭐 존나 많이해서
휴가도 많이받았었음 잘생겼었고

근데 개호구는 개호구라서 왠지 혼자보내면
개 불안해서 같이 도와주게되더라

그인간 동기들이 조금은 이해가 갔음

난 그사람덕에 군생활 재밌게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