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를 논산으로 갔는데
논산은 시골이긴 해도 근처가 논밭,평야라
사실 서울 살아도 대충 덕양구만 가도 어느정도 논밭은 보이니까
크게 위화감이 들진 않았거든 입대한다는 것땜에 걍 기분이 좆같았던거지
어 그냥 시골이네 논밭이네 이 정도
근데 후반기가 3수교 나와서 연무대역에서 무궁화호 타고 점점 올라가는데
대략 신탄진-서대전-천안-평택-안양-용산-서빙고-왕십리-청량리
이런 식으로 가는데 여기까진 도시에다가 시골도 위에서 말한 평야라 그냥 기차여행 느낌 나고 재밌었음
근데 내가 경춘선을 한 번도 안 타봐서 그런가
청량리 벗어나서 점점 강원도쪽으로 가는데 진심 산들이 존나게 웅장하더라..
날이 밝은 날이였는데도 산이 높으니까 밖에 풍경 보면 막 그늘 지고 어두운 곳도 많고
그러다가 가평역에서 내려서 버스 타고 야수교 끌려가는데
동네가 사실 연무대 앞이랑 큰 차이는 없음
근데 산들이 다 좆되게 높더라.. 3수교 자체도 근처에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이때 처음 느꼈음 가평도 이정돈데 강원도 가면 좆되겠구나..
씨바알 7사단 강원도 화천이다 좆같다
전철 타고 가면 느낌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