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병이 꿀인 이유가 하는 게 없긴 하지만


제일 큰 이유가 군의관 힘이 존나게 세서임


군의관은 뭐 애초에 자기가 군인이라 생각도 안하고 정부도 못 건드리는게 의룡인들인데


군바리 사람 취급이나 하겠냐


대대장한테 요자 쓰고 머리 기르고 다니고 아무튼 지 맘대로 군생활해도 아무도 터치 못함


이건 뭐 병사들이랑은 상관 없는 일이지 


또 공보의가 아닌 군의관들은 대부분 전문의 따고 오는 한마디로 나이도 어지간히 먹었기 때문에 


다 착하고 또 나이랑 의대생활 수련의 생활에서 오는 짬으로 


사람도 잘 다룸


의무병들 다 지 동생 같아서 의무병이 개폐급짓만 안 하면 뭐라 안하고


뭐 일과중에 째고 싶으면 군의관 팔면 아무 말도 못함 


빡대가리 장교들중에 괜히 기싸움 해보겠다고 의무병은 우리 중대 아니야? 이러는


중대장들 있음 보통 대위~소령진들이 주제도 모르고 이 지랄 많이함


행보관같은 짬상사 원사들은 군대 돌아가는 꼴을 아니까 암말 안하는데


그러면 군의관이 직접 뭐라 할 필요도 없이


대대장한테 직통으로감


일과때 의무병들 좀 의무대에 내려보냈으면 좋겠다 한마디 하면


대대장도 솔직히 기분 나쁘지 자기보다 최소 10살은 어리고


중령인데 대위새끼가 자기 찾아와서 바로 하소연하니까


근데도 암말 못하고 오히려 이런 일 벌어지게한 중대장 보고 뭐라함


개새끼야 너땜에 나도 가오 상한다고


아무튼 부대에서 젤 힘 센 새끼가 챙겨주는 게 의무병이다보니 편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상한 선민의식 있는 싸이코 군의관 걸리면 상당히 힘들어짐


아는 사람은 알거임 뭔 말을 해도 니네같은 하층민이랑 얘기하기 싫어하는 말투


한숨 푹푹 쉬고


개념 없는 환자 오면 예의 좀 갖춰라 그게 뭐냐 내가 니 상급자 아니냐 이렇게 닦다가


그새끼 나가면 나한테 2차로 지랄함


근데 저렇게 지랄할 정도로 애가 잘못한 것도 아님


한번은 환자 한 명 와서 군의관 문 노크하고 관등성명대고 들어가서 앉으라고 해서 앉았는데


앉을 때 의자를 좀 당겨 앉았더니 왜 모니터쪽에 가까이 오냐고 이거 개인정본데 미쳤냐고 이 지랄함 


내가 지금 로스쿨 다니는데 로스쿨판에도 로시오패스란 말 있고 고시판에도 고시오패스란 말 있듯이


어딜가든 공부 좀 하는 애들 특유의 선민의식 이런 게 있는데


이런 새끼가 군의관으로 오면 군생활 좆 박았따고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