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ROTC 장교 후보생이였다가 탈단해서 살짝 꼬였다




원래는 잘만나다가 내 잘못으로 헤어지고 겨울에 ROTC 훈련 가서 근근히 연락하고 만났는데 일단 헤어진 상태기도 했고 ROTC 재밌긴한데 내 커리어에 너무 치명타라 훈련다 받고 탈단했음




그리고 다시 재결합함 사실 장교로 가는게 여자친구 때문에 그런것도 있었음...




암튼 내가 좀 꼬여서 지금 공대 3학년인데 올해 여름에 육군 기술행정병으로 간다




여친은 1살 연상이고 내년에 대학졸업한다. 사귄지 200일 넘었고 난 전역하고 대학졸업하면 여자친구랑 결혼 진지하게 고려할것같음 여자친구는 군대 기다려주겠다고 했어




근데 여자친구가 공시생이고 이번 여름에 시험 다끝남


2학기에 여친은 자유롭게 놀거임 근데 난 군대에 있지




여친은 나보고 군대 늦게 가면 안되냐고 물어봄 자기는 2학기부터 노는데 나는 군대간다고 나랑 밀린 여행도 가고 싶고 많은 것도 하고 싶어함 나도 당연히 2학기 내내 여친이랑 놀러다니고 싶지만


 공대는 4학년때부터 학부연구생 , 취준하는데 겨울에 입영해서 군대 갔다오면 4학년이고 개빡센 전공 하는데 따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음


그래서 이번 여름에 육군 기행병 가는걸로 준비했지


공군,카투사는 7,8월에 접수고 내년에 입영이라 늦어짐




내가 가려는 기행병은 외출,외박이 일반 기행병이나 징집보다 훨씬 자유롭긴 해 휴가도 꽤 주고 개인정비도 보장하고 물론 부바부겠지만.




1. 여름에 일찍 육군 기행병 가기 


2. 2학기 내내 여친이랑 놀다가 겨울이나 내년에 공군이나 카투사가기(뺑뺑이라 될지는 모름 7,8월에 떨어지고 바로 육군 기행병 지원해도 겨울에 가긴함)




궁금한게 공군이나 카투사 가면 육군 기행병에 비해서 안헤어질 확룰이 유의미하게 증가할까?




1년 6개월 존나 길긴함




사실 군대 가기 개좆같음 이미 장교훈련소에서 뺑이치면서 빡센 훈련받았고 어떻게 얼마나 좆같은지 다 알아서 더 가기 싫음 모르면 오히려 괜찮을텐데. 대신 복무기간 한달줄고 논산훈련소 면제.


1주일 논산에서 대기하다가 자대로 바로 감






이런경우가 있나? 다들 나라면 어떻게 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