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새 모사단 정보중대에서 복무중인
일병 3호봉입니다. 제가 여기 글을 쓰게된 이유는 전출
고민때문입니다. 저는 신교대에서 GP설명을 듣고 너무
멋있어서 지원 후 면접을 보고 여단 직할 정보중대에
배치받았습니다. 근데 소대에 알동기는 커녕 같은 개월
군번도 없고 그나마 있는 동기들은 저보다 4달 빠른, 이미
GP를 한번 탄 상태였습니다. 한마디로 저혼자 GP를 처음타는 1회차 였습니다. 그래도 군번이 안좋네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분대는 상황병이랑 화기병중에 고르라해서 반강제적으로 그나마 덜힘든 화기병을 택해 K-6사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GP노트도 외우고 K-6도 공부하다보니 제 머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GP노트는 물론 K-6도 그렇고 근무적인 것도 실수가 잦고 암기를 못해 선임분께 혼도 많이 났습니다. 원래 GP투입
2주차에 너무 힘들어서 전출의지를 소대장님께 알렸지만,
부소대장님과 행보관님이 더 참고 해보라 하셔서
어떻게든 버텼습니다. 특히 행보관님은 이번 회차는
해보고 그래도 힘들다면 전출보내준다 하셨습니다.
1회차는 실수를 해서 선임분이 혼내시고 윽박질러도
제가 부족해서 그런걸 알았기에 더 잘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계속 버텼습니다. 또 GP노트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사지방, 체단실을 이용하지 못하기에
근무로 인한 피로를 풀지 못해도 어떻게든 견뎠습니다.
그렇게 맨날 몬스터를 마셔가며 억울한 순간도 많고 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던 다사다난했던 1회차가 끝나고, GP에서 번 휴가가 심의 문제로 나오지 않아 연가를 8일씩 태우면서 14일의 휴가를 나갔다가 지금 다시 중대로 돌아와있습니다. 현재 소대에 신병은 제때랑 정반대로 10명 넘게
들어와 있고 제 부사수인 K-6부사수도 들어와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제가 느끼는건저는 여전히 모르는 것도 많고 부족한것도 많은데 앞으로 잘할 수 있을지 입니다. 암기했던 GP노트내용은 휴가동안 다 까먹었고 K-6도 가물가물 합니다. 전출의지를 밝히고 싶긴 하지만 소대장님과의 두번째 상담에서 예의상 계속 해보겠다고 말을 한 상태이기에 쉽사리 얘기를 꺼낼 수도 없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하나도 안잡힙니다. 마음같아서는 전출을 가고싶지만,
뭐라하는게 많아도 가끔씩은 잘해주신 선임분들과 이제 막 들어온 후임들 때문에 마음이 걸리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페바부대로 내려가서 훈련받으면서
군생활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큽니다. 솔직히 다른 GP와
달리 말출 못모으게 할려고 GP가 끝나면 무조건 14일 휴가를 나가게하는 중대에도 조금은 배신감이 들기도 하고
말입니다. 현재까지도 단순히 멋있다는 이유만으로
GP에 지원한 과거의 선택을 후회합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시는 그러지 않을꺼라 장담합니다.
지금 제게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글을 쓰다보니
그냥 일방적으로 징징거리는 하소연이 됐는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너 대학라인이 어느정도인데…? - dc App
GP 전역한지 두달 됐는데 너 마음 충분히 안다 나도 많이 울었고 힘들었던 시절 많았는데 난 더 아려고 노력하고 더 물어보고 혼나도 마음에 안담아두고 휴가만 버텼음 그러고 전역하니까 그래도 거기에서 전역하길 잘했구나 싶음. 나도 너처럼 온거 후회하고 천번만번 후회 했는데 딱 너 시기만 버티면 괜찮음. 지금 너 안내려보내는 이유도 너가 사수이기 때문임 부사수가 내려가도 타격이 큰데 공용화기 파트에서 중요한 K6가 내려가면 소대에도 타격이 큼 버텨보셈 좆같다 좆같다 생각하니까 더 좆같은거임 걍 뇌빼고 지내라 지피에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