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 올해 9월달에 군대 가는데(본인은 현재 예비군) 수류탄 훈련 하는 거 내가 더 쫄리네


내가 했을 때는 별로 긴장 안 됐던 것 같은데 막상 동생이 가서 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걱정이 됨...


물론 수류탄 훈련은 그냥 못 하겠다는 이유만으로도 열외시켜주는 건 알긴 하는데, 그냥 내가 던지는 게 무서운 거였으면 쫄튀하고 말았을텐데 동생한테 '너 잘못될까봐 무서우니까 그냥 열외한다고 해라'라고 하는 것도 좀 이상한 것 같음...


뭐 실전과 같은 훈련이 중요한 건 아는데 꼭 수류탄을 진퉁으로 던질 필요가 있는걸까 싶음... 사격은 실탄이긴 해도 일단 안전 장치가 확실히 되어있는데 수류탄은 안전장치고 뭐고 없잖아


내가 쫄보라서 괜한 걱정하는 걸수도 있고, 나 포함해서 남들 다 하는 훈련이고 해봤던 훈련인데 오버떠는 건가 싶기도 한데 나 현역일 때 32사단에서 실제로 사고도 났었고해서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음


내가 너무 호들갑 떠는건가? 그냥 연습용 수류탄으로는 훈련이 부족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