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의 부작용이랑 별개로

저 역한 태도가 말그대로 모든 죽음에 공평하게 적용됐다면

내심 병신같다 하면서도 선비 가면 쓰고 따랏을거같음

일단 죽음은 안타까운게 맞긴 하니까

그런데 정치적 고려나 이해관계나 특정 집단에 대한 서열관계 고려

이런 잇속보이는 계산으로 죽음을 선별하는 태도가 너무 노골적이라

최소한의 가식조차 차리고 싶지 않아짐

얘는 리본달고

얘는 아 노예새끼네 됐어그럼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감히! 하고 말하지만

사람이 죽었는데 감히 앞뒤재고 이것저것 견적보던 그쪽도 '착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착한 사람이려면 사람 죽었으니 앞뒤재지말고 대성통곡부터 해야한다며?

난 안 슬프다느니 관심없다느니 지 기분 따지면 인간이 아니라며?

기분 따지는건 안되는데 이해득실 따지는건 관찮다고?

난 후자가 백배는 더 역겨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