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나라를 방문하건 항상 놀랐던게 있다
그것은 바로 '시설에 근무자가 있다'라는 것이다

이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필리핀, 홍콩을 가도 똑같이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한국 공공-시설에 근무자가 충분히 있는 것을 보았는가?

주의 깊게 관찰했다면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리를 돌아다녀도, 지하철을 타도, 공항에 가도

한국 시설에서는 직원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적다

대신 '직원과 대화하려면 버튼을 누르시오' 같은 안내판은 많이 보았지만

직원을 직접 본 기억은 별로 없다



미국은 인상적인 국가였는데

어디를 돌아다녀도 직원을 쉽게 볼 수 있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공항에서는 공항직원, 경-찰, 경비원, 항공사 직원 등 사람이 넘쳐나고

길거리에서는 경-찰(보안관), 도로유지직원, 트래픽에이전트 같은 직원들을 볼 수 있다

건물에서는 사설경비원, 안내원 같은 직원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지하철에서는 순찰을 도는 경-찰이나 경비원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잘못해서 사유지에 들어간다면 땅 주인이나 사유지 직원들이 급하게 와서 여기는 사유지라고 소리친다


결과적으로 도시나 마을에서 어디를 가던 쉽게 직원이나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국가였고

그 직원 근무하는 것이 일자리라고 생각하다면

일자리가 넘치는 곳이구나 라는 것도 유추할 있는 국가였다



철덕들이 좋아하는 일본은

철도역에 가면 역무원을 쉽게 볼수 있고

차장이 지적확인 환호응답하는 것을 열차 뒷칸에 가면 볼 수 있다

또한 도로 공사중이면 도로의 차량에게 경광봉으로 공사중임을 알리는 유도원이 항상 있었고

건물이나 아파트에는 경비원 같은 사람들이 출입을 통제하는 것을 대부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독일의 도이체반(라이히스반)은 항상 적자에 항상 지연이라고 하지만

한국보다 역무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민영화 직후 인원감축을 했고, 만성 인력부족이라고 하지만

인력부족이라고 했음에도 역무원들이 이만큼 남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필리핀은 어디를 가던 총든 경비원이 건물을 지키고 있는 삼엄한 국가였다

물론 무장 경비원이 필요한 이유가 치안이 불안정해서라지만

치안이 불안정해도 무장경비을 고용하지 못하는 경제 파탄 국가가 더 많은 것을 생각하면 흥미로운 국가였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한국사회는 만성적인 인력감축사회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국가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사무인력은 항상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3명이 해야할 일을 1명이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또한 사설경비원도 마찬가지로 농X, 새마X금고 같은 은행도

무장경비원 없이 CCTV하나로 때우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공영시설부터 사영시설까지 모두 키오스크나 CCTV로 대체한 곳이 많고

이것은 갑자기 근래에 시작된 일이 아니라 최대 80년대부터 시작된 일이다


상시인력감축이라는 이야기는 곧 청년에게 일자리가 없다는 이야기 이기 때문에

살인적인 취업경쟁이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