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기에게 불리한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결혼이라는 게임이 과연 한국에서 남성에게 공정하게 설계되어 있을까?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자.
남성이 월 500만 원 소득과 3억 원 자산을 들여 결혼하고,
여성이 월 300만 원 소득과 1억 원 자산을 들여 결혼했다고 하자.
이 경우, 여성이 ‘쥐죽은 듯이’ 눈치 보며 사는 모습은 그다지 상상하기 어렵다. 예외도 당연히 있겠지만 한국 사회의 평균적 관점에서는 그렇지 않다. 여성도 충분히 목소리를 내며 산다.
반대로, 여성이 월 500만 원 소득과 3억 원 자산을 들여 결혼하고,
남성이 월 300만 원 소득과 1억 원 자산을 들였다면,
남성이 어떻게 살지는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물론 예외는 존재한다. 그러나 김연경이 나보다 키 크고, 전성기 장미란이 나보다 힘세다고 해서, ‘여자가 나보다 키 크고 힘세다’고 일반화하지는 않지 않은가?
한국 사회에서 결혼의 룰 자체가 남성에게 불리하게 설계되어 있는데,
그런 불리한 게임을 굳이 왜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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