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출갤 재업)
국뽕 재벌뽕 맞은애들이 정주영 사례만 놓고,
재벌 회장님들을 무에서 유를 창조한 신같은 존재로 보고 물고 빨고 하는데,
대부분의 재벌 1세대들은 그만한 배경이 있었다.
그리고 그 뒷배경과 인맥들 그리고 당시 군사정부와의 정경유착을 통해 독점적인 사업권을 따내면서,
자본을 축적하고 산업화 과정을 거쳐 재벌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다 다루기에는 너무 길어지니까 삼성 이병철의 경우를 보겠다.
이병철의 경우, 이병철의 할아버지 때부터 전통적인 부자였어.
이병철의 아버지는 이찬우라는 분인데, 이분이 해방후 ymca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맺은 동갑내기 친구가 바로 이승만.
해방 후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은 삼백산업(설탕, 밀가루, 면화)이라고, 미국의 무상원조를 받아 전쟁 후 부족해진 물자를 공급하는 주요 루트였다.
이렇게, 전후 미국이 물품을 지원하고 이것을 판매하는 경제시스템을 원조경제 시스템이라고 한다.
삼성은 처음부터 재벌인것은 아니었다.
1938년, 이병철이 대구 인교동에 삼성상회를 개업한게 그 시작이었는데, 대구 근교의 청과물이나 건어물, 그리고 국수정도를 파는 조그만 사업이었다.
그러다가 로또를 맞은게 위에 언급했던 삼백산업을 잡으면서인데,
1953년 부산 전포동에 설탕공장인 제일제당공업사를 세운 뒤 자본을 축적해 나갔다.
아마도 이걸 삼성이 잡게된것은, 그 배경에 이병철 아버지와 이승만의 친분이 있지 않겠냐는거지.
CJ제일제당은 본래는 삼성과 한 몸뚱아리였는데
1993년 제일제당, 제일제당건설, 제일냉동식품등 그 계열사들이 삼성으로부터 분리되고,
1996년 제일제당그룹이 출범하게 된다.
현재 회장은 이병철의 장손인 이재현(이맹희의 장남)과 이맹희의 처남 손경식(현재 한국경영자협회, 약칭 경총 회장).
그러니까 이재현의 외삼촌이 손경식이 되는것.
그러면 이승만이 이병철에게 삼백산업 사업권을 줄때,
거꾸로 이병철은 이승만에게 무엇을 주었을까.???
바로 정치자금.
그리고 삼성은 전쟁통에 한번 파산을 하게되는데,
그때 재기하는데 도와준 사람이, 이병철의 둘째누나 이분시와 결혼한 서봉 허순구(GS가문)이며,
이때 허순구의 자금을 들여와 같이 만든회사가 삼성물산공사.
이분시와 허순구의 자녀들이 만든 그룹이 삼양통상이라고,
전세계 Nike의 80%까지 OEM 생산하던 그룹.
현재는 이름은 삼양인터내셔널.
이들의 인적네트워크는, 경남 진주 지수보통학교(오늘날 초등학교)라고 다 거기 동문이다.
이병철이 서당을 다니다가 상투를 짜르고, 지수보통학교 3학년으로 편입.
여기서 같은반에서 공부한 이병철 친구가 바로 구인회(LG창업자)지수보통학교는 당시 경상도에서 부자라고 하는 가문들이 그 자제들을 보낸 학교였는데,
능성구씨(LG), 김해허씨(GS), 삼성가문.
이게 다 여기서 연결된다.
이병철 아버지가 이병철을 지수보통학교에 보낸 이유가 있었던 것이지.
그러니까 지금 재벌들이 자기들 3, 4세들 같은 학교보내서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들어가는 전통이,
다 할아버지때부터 하던 것이 그대로 내려오는 거.
"우.리끼리 다해야 된다. 우.리집안끼리 다 해먹어야 된다."
대충 이런거지.
삼성전자의 21년 매출만 279조다.
그러면 범 삼성가 다 합하면 이 매출은 연간 정부예산보다 많지 않을까 싶은데.
이 말은, 경제파워로 보면 삼성그룹이 정부를 압도한다는 말이지.
그리고, 정부는 5년짜리지만, 이 사람들은 계속 해먹는다.
즉, 재벌그룹들은 한국의 거의 모든 인프라를 경제적으로 장악한 상태에서 그 가족들이 대대로 해먹는데,
그러면 얼마나 그 조직들에 대한 장악력이 강력하겠냐는 거야.
국뽕 대기업뽕 맞은 애들은, 무슨 창업주들이나 회장을 무에서 유를 창조한 신처럼 떠받들면서 회장님 신화팔이에 미쳐가지고 물고 빨고 하는데
그게 아니고, 다 이렇게 자기네들끼리 연결되서 다른 사람들은 아예 못들어오게 진입장벽을 만든 다음
자기네들끼리 대대로 해먹는거야.
전쟁 후 다른 경쟁업체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기들끼리 사업을 독점한 뒤,
정경유착으로 땅짚고 헤엄치기로 사업을 불려나간 게 재벌이야.
게다가 군사정부에서 힘으로 노동자들을 탄압해줬기에,
재벌들은 값싼 노동인력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었다.
당시에 노동자들이 몇시간 일했는지, 그리고 그들의 노동강도와 복지가 어떠했는지를 보면 충격을 먹을거다.
한강의 기적이니 뭐니 산업화 신화팔이에 가려져 있어서 잘 모르고 있는 것이지.
이런 뒷배경과 인맥이 있는대도 망하는 게 이상한거다.
너무 길어지니, 대충 여기까지 쓸게.
더 궁금한건 혼맥도를 보고 구글링을 해봐.
왠만한 건 다 나온다.
한국에서 모든게 다 이런식이지
ㄹㅇ - dc App
한국이 자꾸 갈라파고스화 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