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돌아가신 내 친할매가 식민지 시대랑, 전쟁 두 개 다 겪은 세대임.

지금와서 기억하는건 내 할매가 고모나, 부친 한테 그냥 패악질 부리던것 밖에 기억이 안 난다.

한편으로는 부친을 부양했냐고 할 수 있지 않겠지만 내 부친은 13살 즉 중학교 1-2학년에 불과한 나이에 시골에서 도시로 상경해서 혼자서 자기 밥벌이 찾아서 대학까지 졸업 한 사람임.

뭐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그랬지 않았냐 싶은데 정작 그 자식 세대가 기억하는건 패악질 밖에 기억을 못 하고 심지어 그 자식이 결혼하고 구성한 가족들에게 조차도 정말 많은 고통만을 심어주다가 간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