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목적으로 두지 않고 도구(자원)로 설정하니 도구적 관점에서 효율을 따짐. 그 관점에서 효율에 맞는 획일화된 틀을 제공하고 적자생존으로 돌리는데, 그 외의 것이 전무함.



낙오된 자(그 시스템 내에서)에 대한 대안이 존재하지 않으며, 지나치게 구멍이 좁고, 다른 길을 제시하지 못할 뿐 아니라 벗어나는 시도조차 억압, 심지어 획일화된 시스템을 통과한 자들마저 전체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게 만듦.






이런 경향이 어디서 기인했나 따져보면 현 메타에 맞는 자원이 없고 기후가 나쁘다는 점.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은 대체로 맞다 생각함. 자원 많고 기후 좋은 국가들 보면 사람들 사고방식이나 태도부터 낙천적이고 부드러움.



거기에 과거 세대부터 이어진 조급함이나 억울함, 무지 등이 결합된 업의 순환. 과거 세대는 본인들의 결핍을 맞지 않는 후대에게 투영함. 가난에 대한 열등감, 학벌에 대한 집착, 성차별과 폭력에 대한 분노. 어린 시절부터 그런 투영에 노출된 아이들은 특정 사명을 부여 받으며 획일화된 경쟁의 출발선에 놓임. 업의 순환이지.



그리고, 안 그래도 부족한 나라인데 국가 정체성 수준, 헌법부터 계집을 찾으니 자체 왜곡과 비효율 증가. 발전 속도란 것은 상대적이니, 다른 국가가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시스템으로 앞서나가면 그보다 못한 나라는 뒤쳐질 수밖에.





그렇게 인간을 목적으로 두지 않고 도구로 취급하는 시스템, 태어나는 이 없고 죽는 자만 늘어나는 헬조선 나거한이 반복되는 거 아닐까?



옆에 더 나은 국가 일본조차 스스로 나아지려 노력함에도 한 세대를 드랍하며 겨우 체제 전환에 성공했는데.


그걸 옆에서 다 지켜본, 정답이 나온 오픈 북 시험조차 조져버리는 나거한의 놀라운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