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함이 없음.
4050년 살아가며 나름의 철학과 지혜가 자연스레 뿜어져 나와야 하는데 피상적이고 가볍기만함.
자신의 입으로 "난 00한 사람이야" 라고떠들어봐야 의미없음.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맘속으로 세우고 어떤 선 이상으론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평소 사이가나쁜 사람이라도 "저 양반이 그래도 나름의 철학은 있구나" 하며 문득 다시 보게 되는 그런 멋짐이 없다.
단순 지식이 아니라 시대와 사회를 관통하는 삶의 지혜를 느껴지고, 그간 쌓인 경험으로 어떤 난관에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척척 풀어내는진짜 인생선배의 노련미가 없음.
사태가 터지면 "나더러 어쩌라고" "얼른 파악해봐!" 라며 고함만 지를 뿐임.
난관 속에서 우왕좌왕하거나화만 내는 중년의 모습만큼 추한게 없다존경을 원한다고? 그럼 책임 지는 모습을 보여라.
제아무리 평소 좆같아 하던 놈이라도 무슨 일이 터졌을 때 "제 불찰입니다.
제 책임 아래벌어진 일입니다" 라고 나서면 모두가 마음 깊이 흠모하며 따르고, 그 사람과 닮아지려 노력한다한국은 지나칠 정도로 "젊음"에 집착함.
젊음이란 어디까지나 스쳐 지나가는 인생의 한 장임.
허나 젊음이 지나고 거기서 오는 성숙함이 있어야하는데 마냥 젊음을 미련하게 붙들고 늘어지며 자신을 봐달라는 듯한 우스꽝스런 행태를 보임.
요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스윗 틀딱특징 시리즈가대표적임40대는 불혹, 50대는 지천명이란 말이 있지 않았던가.
인생에 자산규모와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때가 40대 50대다.
경험과 자산이 축적된 만큼유혹이 들어오더라도 그 마음을 잘 다스려 혹하지 않은 그전 진중함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음.
어설프게 인터넷 검색하여 본 "젊은 패션"따라하는 것만큼 흉한 게 없다.
좀 오래되었어도 깔끔하고 단정하게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정장, 남 부끄럽지 않은 직책, 국산 중형 세단 이 정도만 되어도 소위 말하는 "속세"의기준에도 전혀 밀릴 것이 없음에도 끝없이 "젊음"을 붙들고 늘어진다.
이런 한국인들이 너무 실망스럽다.
우린 어른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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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넘어 아예 어리고 싶어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