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튜버들 가끔 보면 나거한이 얼마나 옹졸하고 닫힌 세계인지 깨닫는다.

가령 북극에 가까운 마을하면 뭔가 척박하고, 순록 고기 뜯어먹고, 텐트만 치고 살 거 같은데 실상은 천연자원으로 잘 먹고 잘 산다.

그리고 나거한보다 못사는 나라 가보면, 죄다 절망적이고 얼굴에 웃음기는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막상 보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활기차고, 서민층들도 여유 있게 언행을 하면서 살아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나를 포함한 나거한의 교만함이 얼마나 많이 깨지냐?
그렇다고 한녀들마냥 때되면 지랄병 걸린 개새끼마냥 꼭 해외를 나가야한다는 것도 아니다.
나처럼 유튜브로 대리경험해도 되고, 아니면 본인이 적당하다고 생각할 때 한번씩 나가봐도 좋다.

잘 사는 나라만 가볼 것도 아니다.
프랑스, 미국,  북유럽 등 잘 사는 국가만 찾아다니며 본인의 허영심을 채울 것이 아니라, 극단의 위치에 있거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국가도 좋다.

인간의 보편적 가치와 어디서든 삶과 행복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해당국가의 문화와 자연•역사만 깨닫고 와도 충분할 것이다.

깨닫는 이는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동네 뒷산만 올라도 깨닫는다는 말이 있다.
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허영심 충족의 여행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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