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동으로 남긴 글인데, 오타 등 약간만 수정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1> "미국은 ~~라더라"라는 말은 전부 개무시하길 권한다.
총기사고나 마약관련 이슈 등이 터지면, 마치 전미국이 그런 것 마냥 보도하는 나거한 언론의 행태를 너무나 많이 봐왔다.
미국은 미국으로 퉁치기에는 지역 별, 인종 별 차이가 너무나 크다. 계층 별 차이도 당연히 크고. “뉴욕에 사는 중산층 출신 대졸의 백인 여자”와 “조지아에 사는 흙수저집안 고교자퇴한 흑인 남자”의 성향 차이는 영국인과 프랑스인 차이보다 크다. 둘 다 바이든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공통점 정도가 있겠다.
따라서 "미국은 ~~라더라"라는 명제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음. 최소한 지역 정도는 특정되어야 그나마 가치 있는 정보.
<2> 영어학습조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sdf12&no=37392&page=1
영단어는 어떻게 외우는게 가장 효율적 효과적일까기존 초중고때 부터 외우던영어-한국어뜻 으로 달달 외우던 방식은 간편하고 빠른데막상 스피킹&라이팅 할때는 턱턱 막히게 됨영영사전도 찾아보고 유의어도 보고 예문도 쓱 보기는 하는데그냥 한국어뜻 외우는게 간편하고gall.dcinside.com
갤질하다가 어떤 무갤러가 남긴 위 글을 보고 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 자 써봄.
1) 일단, 너무 당연한 건데,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영단어-한국어 뜻 암기라도 하는 게 당연히 좋음.
2) 근데 나는 별로 추천하지 않아. 그 이유는,
a) 재미가 없어서 금방 질림
b) 다의어의 경우 대비가 잘 안됨. 예를 들어, "plain-평평한" 이렇게만 외워놓은 갤러들은 The plain truth is that, we all will be dead in the long term. 이라는 문장에서 plain truth가 평평한 진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이게 무슨 말이야 대체.
c) collocation이 안됨. 이게 뭐냐면, 원어민 화자들이 대체적으로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단어조합, 문장구조 등을 말한다. 조선어로 예를 들면,
"꿈쩍도 하지 않았다."는 자연스럽게 들리지만, "꿈쩍도 했다"는 이상하잖아 뭔가. 영어에도 이런 게 있다. 아니, 존나 많다.
예를 들어, 금발 머리 여자가 있다고 해보자. 어떤 무갤러가 "She got yellow hair"라고 말하면, 원어민들은 99.9%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거야. 동시에 아마 이렇게 생각할거야. 음..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구나.. 원어민들은 주로 "She got blonde hair"라고 말한다.
하나 더 예를 들면, 밖에 비가 존나 오는 상황이다. 무갤러2가 말한다. "Oh shit, strong rain!" 이번에도 역시 99.9%의 원어민들은 무갤러2가 무슨 말 하고 싶은지 알아 들을 수 있음. 하지만 위와 동일하게 느낄 거다. "Oh shit, heavy rain!"이 자연스러운 collocation이다.
다양한 collocation에 익숙해지면 장점이 굉장히 많아. 수동적인 외국어 사용이라고 할 수 있는 읽기, 듣기 영역이 보다 수월해진다. heavy rain이라는 조합을 보는 순간 "비가 존나 오는 상황"이 머릿속에 팍!하고 뜨는 거지. 그리고 능동적 외국어 사용인 말하기와 쓰기를 보다 더 "원어민스럽게" 할 수 있어진다. 또한, 발음이 구리거나 문법이 틀려도 걔들이 잘 알아 먹는다. 왜냐면 걔네한테는 굉장히 자연스럽고 정형화된 collocation이기 때문. 군필자 무갤러들이 "잘슮다" 혹은 "잘못씀다"라는 말을 들으면, 이게 "잘 못 들었습니다"구나 라고 바로 아는 것과 동일하지.
d) 어떤 독한 무갤러3이 "영어-한국어" 단어를 10만 개 정도 외웠다고 가정해보자. 이 정도 상황에도, 특히 말하기와 쓰기에서는 턱턱 막힐 수 있다. 좋은 레고 부품은 존나 많은데, 조립할 설명서가 없거나 혹은 설명서 없이도 뭔가 조립할 역량이 모자란 거다.
다양한 상황(context)에서 쓸 여러 가지 표현에 최대한 익숙해지면 그냥 자연스럽게 된다.
가장 단순한 예, 누군가가 갤러에게 thank you라고 했음. 그에 대한 대답으로 일단
you're welcome. 나거한 영어 교과서에 나오는 전형적 표현.
근데 이거 말고도 많지.
forget it.
no problem.
my pleasure.
the pleasure is all mine.
it's nothing.
등등...
예시2) 갤러가 친구에게 A를 부탁했는데, 친구가 그거 보다 더 좋은 B를 제공해줬다.
듣자 하니 cage나라 20대들은 이럴 때 "무히려 좋아"라고 한다는데 맞냐?
딱 비슷한 어감이 영어에 있는데, "wow even better(무히려 좋아!!)"
예시3) "~~생각하면 놀랄 일도 아니네 시발."
Fuck, no wonder, considering~(이유/근거)
"~~고려하면 꽤 놀랄 일이네."
That's pretty amazing, considering~(이유/근거)
.
.
.
이런 거를 다 정리하는 건 불가능함. 그리고 갤러 머리 속에 이런 게 쌓이면 쌓일수록, 혀가 자연스럽게 움직일수록 원어민에 가까워지는 거다.
3) 아오 시발, 그럼 어찌 해야 하지..?
영어학습 주저리주저리1. 나거한식 영어 공교육받은 사람들이 세뇌받은 게 있는데...원어민들은 절대gall.dcinside.com
일단 예전에 주절거린 글 하나 첨부함.
단어보다는 문장으로, 문장보다는 스토리 안에서 외국어를 습득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정답은 없어. 본인 취향을 따르자. 스포츠 중계 존나 봐도 되고, 애니를 봐도 되고, 드라마를 봐도 되고, 뭐 능력되면 원어민 화자랑 연애를 하면서 너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던가.
나는 디즈니 르네상스 시절 애니메이션이랑 198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미국 영화(개인적으로 미국 영화 전성기라고 생각) 좋아해서 얘네들 보고, 따라하고, 외우고, 스크립트 뽑아서 읽고 이러면서 공부했음. 쇼생크탈출, 트루먼쇼, 다크나이트, 파이트클럽 등등등.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긴 땅덩어리가 97배, 인구만 해도 6배인데
다양성이 큰, 여러 주들의 연합체라고 인식하는 게 편함. 유럽연합 비슷하지.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주요 주의 경제력은 그 하나 하나가 각각 영국, 프랑스급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