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고독사 어떻게 생각하냐는 분탕 있길래
생각을 써봤다
결론은 그게 뭐 대수냐, 왜 새삼스럽게 요란떠느냐는 거다
정의상 그냥 혼자 살다 집에서 죽으면 다 고독사 아님?
거기에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이입하고 의미부여하고 하면 좀 슬플 수도 있겠지만 의미부여를 걷어내면 그게 뭐 큰 대수인가
성별 세대 떠나서 1인가구 존나 늘어난 시점에서
그냥 당연히 늘어나게 되는 거 아님?
부모나 친구 있어도 매일 연락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나 회사처럼 매일 어디 가는 곳도 없는 생활패턴이면
걍 집에서 어떤 이유로든 죽으면 그게 다 고독사 아닌가
요즘은 가족들 사랑하는 사람들 다 둘러싸여서 작별인사 하고 임종을 맞이하는 게 오히려 특별하고 운 좋은 마지막 아닌가
고독사라고 불리는 혼자 살다 혼자 죽는 경우를 특별히 나쁜 거라고 생각해야 할까
성별 세대 불문하고 사람들의 생활 양식과 사회 분위기상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질 것은 명백한데
그리고 나쁜 거라고 쳐도 뭐 어쩔거임
니들이 만든 사회잖아
오직 돈과 부동산만이 최고고 다른 모든 인간적인 가치들은 무시하니까
젊은이가 취업 좀 늦게까지 못하거나, 나이 들었는데 자식에게 물려줄 유산이 없거나
이러면 주변 친지로부터 제대로 인간 취급을 못받으니 사실상 버려지게 되는 거고
결혼 조건도 무조건 돈이고, 남편 월급, 사위 연봉이고
부동산 많이 사야되니까 가족 형태도
대가족 대신 핵가족, 1인 가족 위주로 바뀌도록 미디어나 이런데서 자꾸 내보내고
대학가 원룸 주인들 장사해야 되니까 기숙사 못짓게 하고
그런게 다 관련이 있는거 아닌가
비틀린 자본주의 찬양하면서
돈 많고 경제적 능력 좋은 사람만 사람 취급해주고
그 사람 취급이라는 것도 다른 건 무시하고 그 사람의 경제력만 가지고 하는 거니까
경제력 떨어지고 돈 없는 사람들은 여러 과정을 거쳐서 결국 마지막에는 고독사 하게 되는 거지
이게 한국인들이 찬양하던 사회의 모습 아니었나
능력 없는 사람은 도1태되고 고독사 해야지
물론 누가 언제 어떻게 능력을 잃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게 인생이지만
유능하고 부지런한 한국인들은 절대 능력을 안 잃을 자신이 있나보지
고독사로 겁주는 게 의미없는 게 어차피 모든 죽음은 본질적으로 고독사다. 살아있을 때야 걱정되고 두렵지 죽으면 아무 의미없다. 그리고 죽음뿐만 아니라 모든 게 고독이다. 고독사만 있는 게 아니라 삶 자체가 고독생이다. 하물며 섹스조차 오로지 자기만의 몫과 쾌락만을 누릴 수 있을 뿐이다.
이것도 맞는 말이다 바람직하고 따뜻한 사회라면 고독사 사례가 줄어들어야 하는 건 맞겠지만 개인적 차원에서는 고독사든 뭐든 혼자 있는 것을 두렵게 여기지 말고 자기 내면에 집중하고 삶이나 죽음에 대해서도 평소에 충분히 생각해서 자기만의 철학이나 인생관을 갖고 있는 것이 좋다
난 내가 죽은 후는 모를텐데 고독사는 어쩌라고 싶음ㅋㅋ 한녀들은 죽고 나면 영혼이 죽은 몸 지켜본다고 생각하는건지 뭘 그렇게 고독사에 겁먹고 겁주고 하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