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실제로 그 사람 되게 멋있게 봤고, 지금도 멋있게 보고 있음.
다만 그런 류의 사람이 그렇게 됐다는 게 조선에서의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이국종 교수는 어떤 의미로 보면 '다크 히어로'였음.
간혹 미국 코믹스에서 보면 그런 타입의 히어로들 있잖아?
- 피폐하고 시니컬함
- 감정 과잉이 없이 이성적으로 생각
-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을 인지
- 생업을 이어나가면서도 공공의 안녕을 생각함
- 책임감이 있음
이를테면 이런 거지
"당신이 이렇게 뼈 빠지게 고생해봤자, 아무도 안 알아주고, 이용만 당하다가 상처만 받을 걸?"
"알아. 그런데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어? 나도 하기 싫어. 그런데 안하면 못 버티겠는데 어떻게 하겠냐? 생리적으로 안할 수가 없다니까?"
약간 이런 타입의 시니컬하지만 그럼에도 사명감을 지닌 다크히어로 같은 느낌이었지.
의료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는 분명 이런 타입들이 있음.
그런데 그런 이국종 교수가 권역외상센터장을 관뒀던 게 2020년이었고, 그 내용 또한 아주 직설적이었다. 그리고 닥터헬기도 사장됐지.
내가 생각하는 의룡은 이런 사람일테지만... 뭐 지금이야 의료계는 다들 알다시피 바뀌었다.
조선은 수준에 맞는 시스템과 인물을 유지시키지 못한다. 그런 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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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조선에 배트맨이 등장한다고 할지라도, 조선인들은 배트맨을 '악인'이라 할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정의롭지 않은 이들의 선동에 놀아나는것이 바로 '조선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