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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을사조약 당시, "나라의 지배권을 사실상 빼앗겼다, 이제 망국이 되었다"라는 패배감과 분노가 기득권층에게 상당했을 거임

그리고 이들은 이 패배감과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탓할 대상을 정했고 그게 을사오적임



저 기득권들에게 당시 국제 정세, 조선이 처한 현실, 환경, 문제 모든 걸 고찰할 능력도 의지도 없었을 뿐더러

저렇게 누군가의 탓으로 돌려버리면 자기 탓은 아닌 게 되니 손쉽게 책임 이슈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워짐.

저놈들만 아니었다면!! (우1리나라는 안 망했다) 라는 정신승리는 덤이고.




그런데 당시 혼란의 시대에는 정보도 부족하고 이런 선동이 통했던 것도 이해되는데

100년도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재평가를 못(안)하고 있는 게 딱 조선 역사 수준이라고 생각함.

지금까지 떠들어놓은 게 하도 많고, 그것에 거스를 용기도 이유도 없으니 인지부조화 열심히 일으키며 관점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거지.




조금만 떨어져서 다시 생각해봐도 조선이 망한 건 그냥 조선이 망할 만해서 망한 거고 도장을 찍은 건 원인이 아닌 결과이며

을사오신이 체결한 을사조약 및 이후의 조일합병은 거의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조선 쪽에 유리한 사기계약이었음

그러나 조선 역사에서 저들이 재평가받을 일은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