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치자마자 바로 위아래로 스캔하며,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속으로는 사이즈 재고 계산하는 그 심보


말이 트이고나선, 취조하듯 남의 인생사 캐내면서 정밀검사하려는 그 심보


조금 알고 지내고나면, 난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지맘대로 편하게 굴고 호형호제하고 반말하려는 이기적인 심보



잘났든 못났든 모두 각자 하나의 인격체로, 이 고통스러운 세상속에서 각자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인생길 걷고 있는 그런 존재로 서로 바라봐줄 순 없는거냐?


그럴 순 없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