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무탈갤에 갤기장처럼 글을 쓰다가 이렇게 나름 목욕재계를 하면서 천천히 글을 쓰면서 느낀 점은 말과 글은 함부로 뱉는 것보다 와인을 빚듯이 오랜 시간을 다듬어서 순간적인 편린들을 줄여나가는 것이 더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갤에 많고 좋은 글을 쓰는 갤러들도 있지만 그 정도의 역량이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사소한 글에도 시간과 다듬는 과정이 필요했던 거 같다.
솔직히 무기력이 더욱 심각해져서 내가 하는 모든 일에 허무함을 느꼈던 것이 늦은 연재의 원인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세상에 악한 조선인들이 과연 업보를 치룰까? 아니 애초에 그런 것은 없지 않을까? 그런 것 자체가 너무 종교적인 신념은 아닐까? 과연 이 거한민족이 공멸하는 것을 내 눈으로 보고 죽을 수는 있을까 하는. 거대한 쓰나미에서 나홀로 그것을 눈으로 맞이할 때 나라는 개인이 무력해지고 두려워 지는 것처럼 나거한의 발악 속에서 어디에도 공동체를 형성할 수 없는 나는 그저 공포 속으로 몸을 피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나거한, 나라 자체가 거대한 한녀충. 인류 역사에서 게집의 악함을 상징으로 악의 세력을 비유한 것은 내가 처음이 아니다. 거대한 음녀라는 서구권에서 비롯된 말에서처럼 여자는 약하지만 누구보다 악한 존재라고 세계의 대문호 세익스피어도 말한 것을 보면 거대한 한녀, 창녀라는 표현이 아주 찰떡같다는 생각이 든다.
Frailty, thy name is woman.
약한 자여 그대의 이름은 여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중에서
0. 메트로폴리스에서 비롯되는 여자의 악함
이미 이전 글에서 여자라는 존재는 통치와 발전과는 거리가 먼 그저 남자가 만들어놓은 구조 아래에서 기생에 특화된 존재임을 강조한 바가 있다. 서구의 헤브라이즘 전통에서 거대한 음녀로 욕을 먹는 바벨론은 역설적으로 거대도시였다고 한다. 결국 남자들의 피와 땀으로 건설된 공중정원, 바벨탑, 지구라트, 성벽 하나하나에서 여자가 하는 일은 그 향락에 피와 포도주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일일 뿐인 것을.
자연과 야성을 대표하는 엔키두는 이슈타르 신전의 창녀인 샴하트와의 성관계라는 꼬임에 넘어가 야성을 거세당하고 사실상 도시 속의 가축의 일부로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문명화의 알레고리를 잘 설명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엔키두와 같은 야수들은 힘을 잃고 애욕의 노예가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로 끝난다. 인류의 문명에서 종교를 보면 대다수가 여신 숭배 사상이 클라이막스를 찍게 된다.
즉, 문명이 태동하는 시대에는 남성성에 대한 숭배와 여자를 지배하는 남성이라는 존재를 주연에 넣게 되지만 문명이 안정화되면서 남성의 야성이 거세되기 시작하고 혼돈의 상태가 예측 가능한 상태로 조금씩 변해가면서 여신숭배 사상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상 망국의 신호탄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으리라 문명이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내려가는 길도 반드시 예비되어 있으니까. 역사상 어느 강대했던 대제국들도 이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 마지막 로마인 보에티우스가 옥중에서 발견한 절망 속의 희망
이미 전부터 앞서서 오랫동안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이라는 저서를 소개하며 미리 읽어볼 것을 요구했다. 이야기는 대충 서로마가 망하고 이민족의 치하에서 고위관료로 살던 보에티우스가 정적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억울함과 무고함으로 고통받던 그에게 철학의 여신이 와서 그를 위로하는 장면이 나온다. 운명의 수레바퀴, 역사의 수레바퀴는 여기에서 나온 어구이기도 하다.
결국 지금 권력을 잡고 있는 자들, 즉 수레바퀴의 상층부를 차지하는 자들 역시 바퀴가 돌아가면서 가장 아래 쪽으로 깔리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 세상의 모든 문명은 흥망성쇠를 반복한다.
개인의 운명도 공동체의 운명도 국가와 문명의 운명도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남성은 나약하고 악한 계집에게 성욕으로 굴복당하지만 그 계집은 다행스럽게도 스스로 무너지고 마는 존재이기 때문에 결국 그 악한 치세가 머지 않아 붕괴한다는 것이다, 계집이란 여기서 실제적 계집 외에도 독재, 악의 세력, 도덕적 타락한 사회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2. 나거한의 패망에서 비로소 희망을 발견한다
결국 오랫동안 나거한은 남성들을 착취하며 그것을 당연한 의무이며 남자의 자격이니 뭐니 하는 따위의 말로 노예화를 정당화하기 바빴다. 노예와 자유민의 특징 중 하나는 결국 외부의 침입에서 자유민은 자신의 소유를 잃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 수 있지만 노예는 체제 내에서 계속 살아봐야 소유를 가지지 못한채 착취 뿐인 삶을 살기에 목숨을 걸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남성으로 하여금 목숨을 걸게 하려면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남성의 권위를 존중하고 그들에게 잃을 것을 만들어주면 된다. 나거한은 그 것이 아까워서 노예들을 계속 접붙이기 하면서 그들에게 허상 뿐인 애국심을 주입해서 목숨을 걸게 했다. 문크와 윤크 그들은 무엇을 했는가? 그들은 나거한의 그쳐망을 깨닫게 하는 역할을 했다. 도저히 이렇게까지 국정을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남성들이 깨닫게 되고 그들이 탈출하거나 드러눕는 것을 선택하게 했다. 독전대의 부르짖음? 과연 그것이 의미가 있을까?
나거한의 시작부터가 소련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해 임시적으로 세운 방파제로 시작된 국가이다. 그러다보니 남성들을 갈아넣고 그것이 당연한 미덕으로 포장되기 아주 좋았던 것이다. 북거한을 들먹이며 착취를 해도 오히려 정당화가 되는 괴이한 상황. 그러면서도 수많은 남성들로 하여금 허울뿐인 애국심을 주입하고 일본에게 돈받고 미국에게 돈받고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아까 뭐라고 했는가? 수레바퀴가 위로 올라가면 다시 아래로 내려갈 때가 되는 것이다. 나거한의 얻어갈린 세월들은 딱 여기까지이다. 내려가는 것에는 모두 날개가 있듯이 위에 있던 나거한도 결국 나락을 향해 곤두박질 치게 되는 것이다.
3. 나거한은 로마에 비교되기도 수치스럽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는 나거한 따위에도 결국 작용된다.
{띵작 만화 불새 중에서}
그 강대한 서로마 역시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흥망을 피할 수 없었다. 역사상 어느 대제국도 결국 이 당연한 길을 피할 수 없었다. 위대한 대제국들의 상황이 그렇다면 과연 나거한이 그것을 피할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나거한의 그쳐망은 결국 오게 된다. 그러나 그때가 언제일까? 내가 살아있는 동안 그것을 과연 볼 수 있을까? 확실한 것은 내려오는 때는 온다는 것이다. 북거한도 나거한도 그렇게 멸망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거한반도 땅에 새로운 외부 세력이 들어올 수는 있겠지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의 거한반도에서 활동하는 두 세력은 자취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다.
4.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 그것은 이대남 때문에 나거한이 망했다는 변명을 파훼할 힘을 내라고 말한다.
서로마의 멸망을 지중해 너머 카르타고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이 소속한 신앙 공동체가 공격받는 것에 변호하기 위해 신국론이라는 저서를 집필하게 된다. 서로마의 멸망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그 당시에도 그러한 복합적인 이유를 모두 무시하고 그저 타조 머리 박은 듯이 현실을 부정하며 한 집단에 책임을 돌리려는 태도는 여전했던 것이다. 그리스도교 철학자였던 그는 신학의 관점에서 도덕의 타락으로 로마가 결국 멸망하게 되었음을 설파하고 있다. 결국 도덕의 타락은 거대한 한녀가 되는 과정과 매우 유사하다. 앞서 말했듯 남성은 질서와 가정, 국가 등의 정연한 모습을 유지하기를 힘쓰고 그것을 위해 자신의 몸을 갈아넣는 일도 마다 하지 않는다.
貴樣と俺とは同期の櫻 同じ兵學校の庭に咲く
키사마토 오레토와 도키노 사쿠라 오나지 헤이갓코노 니와니 사쿠
너와 나는 동기의 벚꽃 같은 병학교의 뜰에 핀
咲いた花なら散るのは覺悟 見事散りましよ國の爲
사이타 하나나라 치루노와 카쿠고 미고토 치리마쇼 쿠니노 타메
피어난 꽃이라면 지는 것은 각오. 멋지게 지자 나라를 위해
<동기의 벛꽃 가사 중에서>
이러한 남성적 문화가 강한 국가는 대표적으로 일본으로 알려져 있다. 위의 가사는 일본제국 시대의 군가인 동기의 벚꽃이라는 노래인데 자기 자신을 벚꽃에 투영시키는 과정을 거치며 그것을 긍정하고자 한다.
이러한 헌신과 그로 인한 삶과 죽음에 대한 허무주의가 무사도로 유명하며 이것이 극단적으로 왜곡된 것이 바로 천황제 파시즘이라고 할 수 있다. 죽는 것을 피할 수 없기에 차라리 아름답게 미화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문명의 쇠락기에는 남성적 면모보다는 여성적 면모가 강해진다. 그 중에서도 악한 면모가 더 강해지게 된다. 도전, 모험, 위험 감소 등이 터부시되고 남자다움 여자다움이 터부시된다. 결국 모든 문명은 거한기를 지나면서 멸망을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 시기를 거한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빙하기, 해빙기처럼....)
앞서서 로마의 멸망이 도덕적 타락에서 기인했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글을 인용했는데 헤브라이즘의 전통에서는 요한묵시록에서 거대한 음녀 바벨론으로 의인화시켰으니 어찌보면 나거한론의 시작은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가정의 질서가 해체되고 가부장의 권리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국가는 필연적으로 멸망을 맞게 된다.
그 강대하던 로마 제국도 그렇게 멸망의 과정을 피하지는 못한 것이다. 도성을 건설하던 남자들이 모두 힘을 잃었으니 그 도성이 무너지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계집? 계집은 유곽 안에서 음란한 짓을 하고 놀기에 바쁘지 성곽을 지을 수 있는 존재는 절대 아니다.
그리고 수많은 남성들의 피와 땀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부조리한 체제인 나거한도 아우구스티누스가 서로마의 멸망을 바라볼 때처럼 내폭을 향해 다가가고 있으며 역시 이 모든 원인을 이대남에게 떠넘기려는 악한 작자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심정으로 나거한의 멸망을 후세에 올바르게 전달하고 저 피싸개와 팔육을 비롯한 거대한 한녀에게 피값을 돌리기를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나거한이 망한 것은 조선인 때문이지 결코 노예계층인 이대남 때문이 아닌 것이다.
5. 운명의 수레바퀴, 역사의 수레바퀴는 누구에게라도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씨조선도 500년을 갔는데 나거한이 그리 쉽게 무너질까 어차피 현상유지만 하다가 질질 끌다가 나중에야 망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반문해보면 여자를 어떻게든 견제해서 500년을 갔다면 한녀의 본성을 억제하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는 나거한이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타당할지 말이다
불붙는 집에 계속 물을 끼얹지 않고 모래도 덮지 않고 기름을 계속 붓는다면 그 집이 잿더미가 되는 것이 빠를지 느릴지를 생각해 보라 계집의 본성이 불 붙듯 집에 붙어서 삽시간에 번져가며 불을 끄지 않는다면 과연 그 집이 오래갈 수 있을 것인가?
나거한은 오히려 멸망의 길을 재촉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수레바퀴가 엄청난 속도로 굴러가고 있다 다른 이들에게는 몰라도 나에게는 그 굉음이 들리는 것 같다
6. 나거한의 내폭은 그 과정이 멀어보일 지언정 수레바퀴의 시선에서는 결코 오래걸리지 않으며 그 결과는 자유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물론 그 멀게 느껴지는 시간 속에서 수레바퀴의 시선으로 시선을 옮긴다면 나거한의 내폭은 그리 답답한 미래가 아닌 것이다
마치 자기들이 벼랑 끝으로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마차와도 같다
7. 나거한의 그쳐망 좋아 빠르게 가
그러니 가슴 속에 허탄하게 숨을 들이쉬고 오늘도 힘껏 외친다
나거한의 그쳐망 좋아 빠르게 가
그것이야 말로 정의가 승리한다는 아름다운 결말이 아닌가?
문크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월남의 패망을 보며 희열을 느꼈으며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나 역시 나거한의 그쳐망을 보며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8. 세계 속으로 퍼지는 거한의 망령, 인류의 역사는 결국?
그러나 나거한은 소멸하는 과정에서도 악한 망령들을 전세계로 퍼뜨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케이팝과 한류라는 악한 것들을 전세계의 여자들에게 전염시키며 그들로 하여금 거한의 후예가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산주의의 망령은 대공황 이후 자본주의 체제에서 빈민으로 전락한 수많은 근로계층들을 뒤덮었듯이 한류 역시 약해지는 권위와 전통 속에서 수많은 여자들을 향해 파고들고 있다. 여기에서 사회보장, 공공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던 미국은 공산화의 망령에서 벗어났다. 물론 독일처럼 다른 방향으로 벗어난 국가들도 있었다. 망령들은 지금 이 순간도 쉴새없이 전세계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서 거한을 무찌르는 국가들은 생존하겠지만 거한에 흡수되는 국가들은 나거한과 공멸하게 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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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숭배사상은 경계해야 할 독극물
나거한이 울려퍼지는 순간 이미 끝난거지 - dc App
고생 많았다. 정말 고맙다.
이대남의 부모는 50대겠지 삼대남 사대남의 자식은 미숙아 우영우고 나거한을 이끌어갈 만한 지능을 가진 아이들부터 소수인데 교육 또한 노예를 기르기에 적합한 체계 이런 상황인데도 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기득권은 없다 그럼 쳐 망해야지
문명의 쇠락기 부분 읽던 중 궁금해진게 있는데 나거한이라는 단어 누가 만든거지. 국가의 쇠락과 멸망은 언제나 같은 원인에 의함이라는 분석이 우연의 일치로 인해 동일한 방식으로 표현된 운명적인 메타포인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본성이라는 운영체제의 소스코드를 분석하면 필연적으로 발견되는 근본적인 결함에 대한 동일한 결과값인걸까? - dc App
'문명의 쇠락기'라는 구절을 읽다가 불이 번쩍하고 튀어오르면서 나온 의문이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