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례 폭락장을 맞이했던 지난주를 뒤로 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던 도중, 문득 제목과 같은 내용으로 글을 써보면, 무갤러들한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쓴다.

우선 한녀와 조선게의 투자를 보자.
1. 한녀
- 한녀들은 기본적으로 미래라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다.
- 유전자에 새겨진 정보 때문인지, 아니면 그간 나거한에 젖어있는 타성 때문인지, 미래에 대해서는 쥐톨만큼도 생각을 안하고 오직 현재만을 산다.
- 한녀들이 평소에 주장하는 바는 '현재를 어떻게 하면 좋게 사는가'다.
- 물론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눈앞의 행복이 더 나아보일지 모른다. 이는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 다만, 불확실한 미래는 어찌 됐든 우'리의 내일인데, 이를 전면부정하고 그저 하루하루의 낙관으로 살아간다.
- 그리고 언젠가 자신들을 구'원할 퐁퐁남을 낚기 위해 끊임없이 전투치장중이다(덤으로 본인들의 행복을 위해, 각종 과소비와 사치도 병행중이다)
- 반면 남성이라는 생물은 어떠한가? 남성들이 하는 잡다한 상상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내일 지구가 멸망하면 어떡하지? 벙커에서 생존해야하나?", "차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앞구르기로 빠져나오지?", "칼을 든 괴한이 나타나면 어떻게 방어하지?" 등등 정말 자질구레한 상상들이다.
- 그런데 그러한 상상들의 가정은 바로 미래에 대한 대비다.
- 2030 남성들은 미래가 불확실한 것임을 알기에 기본적으로 미래를 대비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 각종 절약과 투자를 한다.

2. 조선게
- 한녀들은 이리 얘기할 것이다. "그렇게 잘났다는 듯이 투자하는데, 정작 계좌는 마이너스인 게 2030남성들이다 ㅋㅋㅋㅋ"
- 여기서 결정적인 차이가 발생한다. 2030 남성들 중에서 조선게처럼 투자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 조선게 투자자의 문제가 무엇인가? 바로 '일확천금'을 노린다는 것이다.
- 일반 투자자들이 상대해야하는 대상은 누구인가? 수많은 세력, 기관투자자, 헤지펀드, 금융회사들이다.
- 그들은 하루에도 수백번씩 차트와 재무보고서를 읽어대고, 실시간으로 시장에서 시세조작을 해대며, 거짓정보를 뿌려댄다. 그런 그들을 대상으로 일확천금을 노린다고? 꿈 깨라. 그건 로또같은 일이다.
- 그럼에도 조선게들은 일확천금을 노리며, 한 종목에 집중투자를 하거나, 한번에 매수한다. 분산투자•분할매매는 그들 입장에서는 감질 나고, 피곤한 투자일 뿐이다.

그렇다면 무갤러들은 어찌 투자를 해야할 것인가?
나는 기본적으로 '현재 - 미래'의 간극을 꿰뚫어보고, 발생가능한 미래를 가정하고, 그에 맞는 복수의 시나리오대로 분산투자와 분할매매를 철두철미하게 지켜야한다고 본다.
워낙 정론인 얘기지만, 그래도 한녀와 조선게들이 못하는 것이다. 이것만 지켜도 된다.

분산투자의 묘미는 무엇인가?
가령 A~F까지의 주식종목에 10달러씩 동일하게 투자했다고 해보자.
그중 A~E종목까지 각각 -10%의 손실이 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플 것이다.
다섯 종목을 합쳐 50달러를 투자했는데, 총 5달러의 손실이 났으니 45달러의 원금이 남았다.
헌데 F종목이 +80%의 수익이 났다면? F종목에서만 8달러의 수익이다!
그럼 6종목에 10달러씩 투자했을 때, 최종 금액은 63달러다.
이는 피터 린치가 본인의 저서를 통해 말했던 내용이다.

이러한 사항에서 본인이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을 더 치밀하게 하며 실력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종목들을 발굴하며 더 많은 분산투자를 해서 변동성을 낮춘다면? 무조건 승리한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상관계수가 낮은(정반대의 수익구조를 가진) 자산에다가 투자하면 한차례 더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가져올 수 있다.
가령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은 무엇일까? 대표적인 건 주식과 채권이 될 것이다.
(더불어 '현재'는 역사적으로 봐도 고금리 시대다. 채권 투자를 안할 이유가 무엇인가?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인 시대인데? 고금리로 쩔쩔 매는 건, 과도한 레버리지로 똥파트를 사둔 조선게들이다)

분할매매를 통한 코스트 에버리징(장기적 매입가 평균 맞추기)를 통해 손실분을 보완하고, 미래 발생가능한 시세차익에 대해 이익을 높이고, 배당수익은 늘려간다.
이 또한 얼마나 바람직한가?

헌데 위와 같은 내용들은 한녀와 조선게처럼 살아서는 절대 이뤄내지 못한다.
미래에 대한 대비는 하나도 안하고, 일확천금만을 노리며, 공부하지 않고 거저 돈을 벌겠다고?
투자가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바보같은 것이겠는가?

늘 무갤러들의 성투를 바란다.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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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마 위 그림의 표시한 부분에서 조선게들은 여럿 썰려나갔을 것이다. 엔비디아가 오른다고 허겁지겁 사거나, 떨어진다고 허겁지겁 파는 우를 범하지 말자. 분산투자와 분할매매는 장기투자의 초석이 된다.

ps2. 1월부터 8월까지의 수익률이 7.2%면 너무 미미해보인다고? 걱정마라. 여기서 반영되는 수익률은 시세차익에 따른 수익률만 반영된 것이다.
그간 받은 주식배당금과 채권이자 등은 반영되지 않는다.(물론, 그것도 포함하는 게 좀스럽다고 느낀다면 할 말은 없다) 
투자는 투자이익(배당•이자 등)을 기본적으로 깔고, 투기이익(시세차익)을 먹는 것이라고 위대한 존 보글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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