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게들을 보면, 자살이라는 것에 '삶은 무조건 소중하고 이어져야 하며 절대로 죽으면 안된다.'라고 반응하는데,


참 웃긴게, 자살하는 사람들은 보통, 진짜 어떤 방법을 쓰든 간에 해결이나 탈출이 불가능 하니깐 거진 그걸 선택하는 것이거든.


예를 들어, 네가 사업하다 망해서 국가에 진 세금 형태의 빚이 10억이라 쳐 보자. 


보통 사람 같으면 은행 채무를 갚은 뒤 이미 거지가 된 상태에서 저걸 갚을 방도도 없고 걍 신용불량자 행임.


물론 꼼수로 신용불량자여도 수익을 내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용불량자가 되면 극단적으로 망가지고, 늦든 빠르든 자살로 이어진다. 가족의 여부는 딱히 상관없음.


어느 날, 네가 자살하러 한강 다리 위에 올라갔는데, 평소에는 관심조차 안 주던 조선게들이 


갑자기 "죽으면 안 된다, 삶은 소중하다."면서 신고까지 하고 자살 시도를 막았음. 축하해~


근데 그게 정말 해피엔딩이고, 이 자살 시도자는 여기서 삶의 의지를 갖고 다시 살아갈까?


조선게들의 해피엔딩 뇌구조는 사실상 여기에서 영화 엔딩마냥 신파식 토닥거림과 따뜻한 상황 연출로 마무리가 된 듯이 연출하고 크레딧을 올려버린다.


근데, 진짜는 지금부터이다. 왜? 자살 시도를 했다가 중단되어도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거든.


한 번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들은 그 뒤의 재시도까지 그렇게 많은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CDC의 정신건강 관련 연구도 있는 만큼,


자살에도 N수생이 많으며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국가가 덮어높기 바쁘지만), 아마 지금 자살자들 히스토리 보면 이전에 자살을 시도한 사람일 확률이 매우 높다.


나거한은 저러한 측면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생명은 소중하다, 네 목숨도 소중하다, 가족을 생각해봐라."


이런 원론적인 얘기만 주구장창하고, 사람 하나 살린 것을 감동 실화로 포장해서 선전하기 바쁘니 자살률이 떨어지지를 않는 것이다.


자살은 영화가 아님. 엔딩 크레딧도 없고, 여전히 괴롭히던 문제는 그대로 있음.


도와주는 이 하나 전혀 없는 것도 마찬가지다.